안녕하세요! 교통사고 관련해서는 이곳이 유명하다 들어서 저도 조언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저는 오늘 오후 4시 20분쯤 21개월 아기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향하는 길에 신호대기 중이었고,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면서 출발하려고 기어변속 버튼을 누르려하는데 그 때 바로 뒷차가 박았습니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차와 몸이 흔들릴 정도.. 가해차량도
박고 튕겨나갔는데..저희차나 가해차나 스크래치만 나고 크게 이상이 없더군요..그래서 가해차량은 사고가 경미하니 대인접수를 해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중입니다.
그 자리에서 가해자가 보험사 연락했고, 보험 접수 되었으니 가셔도 된다하고 가해자 먼저 자리를 떴고
보험사 전화와서 받아보니 대물만 되어있다하더라구요
대인접수 해달라하니 가해자가 거부한다고 상대편 보험사에서 경찰에 가서 신고하라 말해줘서
오후 5시반쯤 경찰서에 조사서 넣고 왔습니다..
경찰서에서도 직원분이 가해자에게 전화했는데, 가해자가 병원비 나오는 것 봐서 대인할지 말지 정하겠다고?? 했다네요..
저는 일주일 전에 거의 똑같은 사고가 있었고.. 그 때 상대차량분이 대인대물 접수 잘 해주셔서 통원치료 2번정도 받고 합의중이었는데 ..(그 전엔 사고경험 없어요ㅠㅠ 이번 달 이상하네요)
이번 사고나고서는 바로 차에서 내릴때도 다리가 후들거렸거든요.. 집와서 목이랑 허리가 너무 아프네요ㅠㅠ
가해차량이 속도를 올리면서 박아서 그런건지..
아기는 낮엔 괜찮아보였는데 밤에 잘자는 애기가 자다가 계속 울고 식은땀에..안겨만 있으려하고.. 지금 저도 아기도 3시부터 잠 한숨 못자고 있네요ㅠㅠ
그런데 가해자가 경미함을 주장하며 대인접수 거부중이니 병원비도 걱정되고 제가 피해자인데 눈치보는 상황도 맞나 싶고ㅠ 이 정도 케이스가 경미한건가요??
아기랑 둘이 치료를 어떻게 받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블박 확인해보니 가해차량 운전자 핸드폰 만지면서 옆 차들이 출발하니까 엑셀 무작정 밟은 것 같던데..
이런 것도 너무 괘씸해서 뭐라도 하고싶네요..
제가 여자라 당연히 모를거라 더 이러는 것 같아서요 (진찌 잘 모르니까 더 속상합니다ㅠㅠ)
진심어린 조언이나 해결방법 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른 시간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