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째 글이네요. ㅜㅜ 많이 도움받았는데 첫 사고인데 뭔가 복잡하네요 ㅜ
* 책임보험만 가입한 차량에 피해입은 피해차량입니다.
요약하면..
신호대기 후 직진신호 켜져서 총 3차로에서 2차로로 가고 있었고. 우회전 차량이 불법정차 차량 피해 2차선으로 바로 들어오다 박은 사고구요.
저희는 무과실 상대(차주가 우긴다고함)는 8:2 주장중이라 한달이 지났는데 과실비율이 안나왔어요.
가해자가 우리쪽 보험으로 대인 치료도 받은 상태라(200넘게 썼다네요) 과실 안나오는게 중요할거같은데.
보상쪽 관련인에게 저런걸로 10:0잘 안나오니 9:1이나 8:2 크게 의미없으니 합의해서 미수선수리비 받아 처리하는게 낫다고 조언을 들었네여 ㅜㅜ
(차량이 오래돼서 차량가액이 140-180 나오는데 수리비가 210이구요.. 그돈으로 수리받고 자부담 내느니 미수선으로 돈 받고 좀 타다가 폐차하는게 어떻겠냐고 들었네요. 소송가려면 차량수선을 무조건 해야하는데 그럴거리는 아닌것 같고. 억울하더라도 그냥 과실일부 인정하고 끝내라고..)
고민하다 법률적 자문좀 구하고자 친척동생이 판사라 물어보니 지침상 판결은 10:0이 맞다고 하네요. 책자 등등 살펴봐줬어요ㅡ과실없음으로 보인다고. 근데 혹여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판단이 다를수있어 100확신은 못한대서. (얘가 교통사고관련 파트는 아니라..)
지금 모험을 걸어야할지.. 억울하지만 합의를 해야할지..ㅠㅠ
여러 글 보면 10:0은 잘 안나온다고 하고..
차를 자부담 해서 수선하고 몇달의 소송을 거치고나서 혹시라듀 9:1이라도 나오면 너무 피폐할 것 같고.
상대가 괘씸하지만 그냥 인정하고 끝내버리고 미수선수리비를 받을지..
(상대는 이미 병원을 엄청 가서 무조건 1이라도 받아낼 생각인 것 같습니다ㅡ)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있었는데 상대는 보험사 및 공업사 등 끼고 엄청나게 준비하며 대응하고 있었더라구요
그러면서 통화할때는 몰랐다. 이러면서 울고.. 봐달라하고..
저희도 아버지 친구분이 하시는 공업사가 있어 방문했다가 알게됐네요. 상대가 그렇게 대응하고 있었다는걸(공업사. 보험사 다들 친하더군요) 10:0 인정 죽어도 못한다고 차주가 난리치고있다고. 자기네는 8:2까지만 인정하겠다고..
제가 혹시라도 책임보험 한도로 치료받고 끝내거나 해서 형사신고 안하고 이런걸 기대했던 것 같은데
제가 형사신고하니 바로 합의 시도를 하다 해준다니까 또 말바꾸고 말장난하고 반복중입니다.
얼마전엔 성질내고 답변도 안하고 씹더니 오늘은 합의금 깎아달라고 읍소하며 연락왔네요. ㅡ정말 지긋지긋하네요 ㅜㅜ
그냥 8:2 인정하고 미수선수리비 받고 끝낼까요. (사실 저희는 무과실 주장이고 진짜 안돼더 9:1일거라 생각하고 있긴한데요.)
아니면 수리하고 소송 들어가서 길고긴 싸움을 해볼까요..ㅠㅜ
(이건 자부담도 들고 일간 자차보험으로 해야해서 당장 90만원정도의 자부담이 발생합니다 ㅜ)
요즘 직진/우회전 사고 10:0 진짜 잘 안나오나요.
하 피해차량인데 이상한 가해자 만나서 정말 개고생 중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