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25.03.28일 어제 날짜로 블루링크 앱에 주차중돌감지가 떠서 영상을 봤는데 (가해자 얼굴나와있어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가해자랑 가해자 자녀가 차에 타려고 오더니 문을 쾅하고 열면서 제차 운전석에 저렇게 기스를 냈습니다
출고한지 이제 6개월됐는데 말이죠
그래서 확인후 다른곳에 주차 되있던 가해 차량을 찾아 낸 후 전화를 걸었더니
자기는 안그랬다 하면서 사진찍어서 보내라 하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으니 주차장이 어둡고 잘 안찍혀서 (위의 사진은 손전등하나 들고 찍었습니다)
내려와서 확인하시라 하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10~20분 지나도 안내려고 제가 얇게 입고 내려왔고
어머니께서 잠깐 옷입고 내려오라 하셔서 올라간 사이에
가해자가 자기 바쁘니 피해부분 사진만 찍고 가겠다고 그랬답니다. 어머니께선 화가 나셔서
우린 20분정도 기다렸는데 5분을 못기다리냐라고 말씀하셨답니다(가해자는 저희 어머니가 욕을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범죄자 취급하냐고 막 뭐라 하는 겁니다. 대뜸 자기가 안했고 알아서 해라라는 식으로 나오길래
일단 흠집낸거 찍고 가시라 가시고 연락 달라고 말하니까 가해자가 다음날(오늘) 남편하고 말해서 연락주겠다 하더군요
저는 이런일이 처음이라 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새웠죠
그리고 오늘 9시 넘도록 연락이 없어서 12시까지 연락 달라 했더니 30분뒤에 바로 연락 오더군요
자기 남편 데리고.
남편 데리고 와서는 언성을 높이면서 별거 아닌걸로 귀찮게 한다 흠집도 안났으면 뭘 원하는 거냐
이러길래 언성 높이시지말고 얘기하시죠 라고 저는 말을했습니다. 그리고는 흠집 확인 하시라니까
확인도 안하고는 뭘 원하는 거냐 그리고 대뜸 저의 어머니가 먼저 욕하시지 않았냐 이럽니다
(블박 열어보진 않았지만 전날 어머니가 가해자랑 얘기한것도 다 녹음 되있을껍니다.)
그러더니 혼자 화를 내고 맘대로 하라고 해서 물피도주로 신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해! 해! 해! 라고 하더군요 자기 차 탄 상태에서 그리고 주차를 할려고 하는지 급가속을 하면서
저를 치려는 시늉까지했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신고 준비중 이긴 한데
그날 앞에 있던 차량에 블랙박스 협조 요청 드렸고, 녹음본도 다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같은 아파트 사람 같은 동이라 나중에 보복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이걸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야될지 아니면 신고를 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마음 같아선 신고해서 끝내고 싶은데 보복이 또 마음에 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