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결혼식 전날 강남에서 영업용 택시와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4차선 대로에서 2차선으로 직진 중이었고 택시는 골목에서 나와서 2차선쪽으로 우회전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너무 대뜸 고개를 들이밀길래 제가 약간 멈췄다가 살짝 피해서 먼저 지나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먼저 지나갔는데 갑자기 쿵 소리가 들려 깜빡이 키고 세우고 보니 택시가 제 뒷 범퍼 우측을 박았습니다.
둘다 차 세워두고 보험회사 불러 접수하고 지나갔는데 신혼여행 갔다와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 택시 회사에서 과실 인정을 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먼저 앞으로 지나갔고 택시도 그걸 확인했을 텐데 뒷 범퍼 박는 걸 무슨 수로 피하나요?
블박에도 정확히 찍혀있는데 택시 회사에서는 단순 직진과 우회전 접촉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험 회사에서 100:0 과실은 안나올거라고 택시회사에서 인정하지 않으니 분쟁심의위원회에 접수하거나 경미한 사고니 그냥 지나가는걸 유도하는데 둘 중 어떻게 진행하는 게 나을까요?
보배에 처음 글 써보는데 보배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