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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부가 안보 분야를 담당할 정무고문에 전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한국으로 따지면 합동참모의장) 
맡았던 이와사키 시게루를 
임명했다고 발표. 
일본 정부는 퇴역 장성의 활동에 논평 할 것이 없다고 논평 거부 ..
그리고 같은 날 차잉원의 방일을 거부한 일본 정부 
대만도 재밌게 돌아가는 군요 

참고로 대만 내부에는
 국민당 세력을 주축으로 양안통일을 주장하는 범람연맹과

현 집권당인 민진당을 주축으로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범록연맹  두 패로 구분을 합니다.
전자는 보수, 친중 후자는 진보 반중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진보와 보수로 구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보- 반중- 독립 성향을 가진 민진당은 친일 성향도 같이 가지고 있는데요.
대만 내부에서도 일본을 보는 시선이 여러가지라서 논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당 원로들은 장제스를 따라서 대만에 정착한 군인 출신들이 많습니다.
이들 중에는 국공 합작으로 설립되서 운영되던 황포 군관 학교 출신들이 적지 않은데
이 황포군관 학교 출신들이 나중에 국공 양당의 핵심 지휘관들이 되고, 이들이 힘을 합쳐서 
국공 합작으로 중일 전쟁을 치뤘습니다.  즉 일본을 상대로 힘을 합친 사이라는 거죠..

지금도 주기적으로 황포군관학교 출신들이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양안갈등이 극에 다다랐던 시기에도 
대만의 황포군관학교 출신들은 여론에 아랑곳 하지 않고 모임에 참석해 버립니다.
우리로 따지면 남북한 신흥 무관학교 출신들이 매년 모이는데 이 모임을 후원하는 것이 북한인 겁니다.

범록 연맹쪽에서는 이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을 매국노 취급을 해버립니다. 

그런데 일본인 안보 고문 ? 
거기다가 오늘 차잉원이 일본 방문도 거절 당했으니 중국 정부와 범람연맹쪽에서는 
총통과 민진당을 무능한 매국노 취급을 할 껍니다. 대만 사회는 또 분열과 대립을 겪겠죠..

민진당 정부도 이해는 갑니다.
지금은 미국 정부를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니 일본의 도움이  필요하죠  
약간 상상을 해 본다면 이미 일본 정부와 안보 지원에 대한 논의가 끝나고 양국의 안보체계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 전 통합막료장을 고문으로 임명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이 외교 무대에서 추구하는 목표는 아시아의 영국의 포지션입니다.
그 동안 영국이 유럽에서 미국의 유럽 지부장 역할을 맡았다면, 일본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아시아 지부장 역할을 맡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대만은 한국과 일본이 중동이나 유럽과의 교역을 하는데 중요한 항공과 해상 루트입니다.
중국이 여길 먹으면 한국과 일본은 목이 졸리는 형국이 됩니다.
그러니 일본도 대만을 도와야 할 이유가 명확합니다.

우리야 말로 대만을 도울지 말지를 고민해야 하는데
대만이 하는 짓을 보면 굳이 도와야 하나 싶지만 대만이 중국에 먹히거나, 중국이 본격적으로 침공을 시작하면
우리도 여러가지로 피곤한 문제들이 생겨버리니 그냥 바라만 보는 것도 힘듭니다.

참고로 대만해협이 봉쇄되면 한국의 경제적 피해액은 하루에 4~5천억 수준으로 추산 됩니다.

세상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꼬라지는 법률가들 손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내란 현행범을 파면하는데 벌써 몇 달째 이러구 있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