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이 만일 전쟁을 벌인다면
대한민국은 과연 중립이 가능할까?
결론을 내린다면
전혀 불가능합니다.
중립하고 싶죠.
저도 우리나라가 살려면 중립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요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한지부터 고민해보길 바랍니다.
미국이 밉죠?
저도 미국이 밉습니다.
친미입장인 저도 미국이 미워죽겠네요
물론 미중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어떤 양상으로 되는지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참전이냐 중립이냐가 달라질수 잇기도 할겁니다.
한가지 예시를 들겠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에 대한민국은 이라크에 자이툰부대를 파병을 결정하였습니다.
당시 이라크 전쟁이 종반으로 치달을 무렵이긴 했지만...
연합군의 일원으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것은 사실입니다.
노무현 정부의 대한민국 국군의 전쟁지역 파병은 보수, 진보 양진영으로부터 반대에 부닥칩니다.
보수 쪽은 노무현 정부가 하는 일이라고 해서 반대하고
진보 쪽은 미국이 강요한다고 해서 반대했죠.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에서 제일 외세탈피적 대통령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런 그도 결국은 파병을 결정을 했죠.
이 껀은 헌법재판소까지 갔습니다.
헌재는 기각결정을 내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었죠.
남의 나라 전쟁, 다른 나라가 벌이는 전쟁에 우리 자식들을 내보는것이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을 일은 아니었죠.
미국이 강력하게 협조를 구했고 우리나라는 결국엔 협조해주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반드시 참전의 의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참전 결정하였죠.
거부의 실익과 참전의 실익을 비교형량해보더라도 답은 나옵니다.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정말 에너지 강국이고 무역에 덜 의존할수 있는 나라라면
상황은 달라졌을겁니다.
미국의 요구에 "no"라고 할수있겠죠.
허지만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미국에게 강력하게 "NO "라고 메세지를 낼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 점은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잘 아시겠죠.
빼도박도 못하는, 깊은 수렁에 빠진 한미관계는 시작은 6.25전쟁이고 원흉은 김일성입니다.
이 외에 국군의 해외파병은 진행형에 있습니다.
동명부대, 청해부대, 등등 말이죠.
이것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이고 반드시 무역에 의존해서 생존해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운명은 이러한 미국의 요구를 단 1%라도 피해가지 못합니다.
만일 우리나라가 에너지부국이고 식량자급자족이 가능하다면 굴욕적인 경험은 더이상 하지 않을것입니다.
미국의 동맹국 사우디가 어디 해외파병을 하던가요?
미중 전쟁이 벌어졌다?
눈치볼 것도 없이 미국편에 서야만 합니다.
따라서, 다시한번 민족 생존의 시험대에 서게 될 것은 분명하죠.
그러면서도 중국에 쎄쎄 할 수도 있어야만 합니다.
사실 남의 나라 전쟁 특히나 양안 전쟁 같은 경우, 솔직한 말로 하나의 중국이 되겠다는 것인데
우리가 배 내놔라 감 내놔라 할수는 없죠.
단지 미국의 국익에 양안전쟁은 잇을수 없는 일이고 미군이 참전하면 그 불똥은 우리나라에 튈수 밖에 없고
우리나라는 고스란히 맞아야만 하게되겠죠.
미국 편에 서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도 하나의 한민족, 남북통일을 이루려면 중국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중국에게 대만합병, 대만통일을 승인해줄테니 너네도 우리가 북한합병, 남북통일 힐테니 승인해 달라고 요구할수 있는 카드는 만져볼수 있어야 하지 않냐 하는것이죠.
언제 미국의 그늘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그날은 바로 남북통일이 되는 해에서 시작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