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5세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2주간의 분해 작업 끝에 이르면 이번 주 이송 작업을 시작한다. 이 관계자는 "이송 문제를 놓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민간 운송업체와 2000만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기체가 손상된 F-35A는 지난 2022년 1월 독수리와 충돌하면서 서산 비행장에 비상착륙 했다. 엔진 등 300여곳이 손상됐는데 수리 기간만 4년, 비용은 14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신규 구매비용이 11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이다. 결국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지난해 4월과 5월, 운용 2년 만에 폐기처분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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