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고를 당하기 며칠 전 이야기입니다.

주말에 지인 만나서 커피한잔 때리고 귀가도중 집근처에서 차가 뻗었습니다.

 

전조증상으로 클러치 미트시점이 미묘하게 바뀐 느낌?

별생각없이 주차도중 갑자기 클러치가 겁나 뻑뻑해서 안들어가더니 결국 돌댕이를 밟는느낌..

 

어쩔수없이 비를 쫄딱 맞아가며 완력으로 차를 주차해놓고 집에가서 생각정리를 하던중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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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문삼이횽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다음날 퇴근후..

두둥.. 사고가 났네요 ㅠㅠ

 

구급차에 실려가 며칠뒤 수술을 받았으나 예후가 썩 좋지 않은데다 온몸이 미친듯 아프고 멘탈이 나간상황

그와중에 누군가 전화를 합니다.

차가 저렇게 주차되있어서 빌라 주차장에 주차를 못한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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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퍼서 못옮긴다고 하니까(실은 차도 뻗음) 며칠뒤 구청에 방치차량으로 신고를 했더군요 ㅡㅡ

 

구청 직원에게 전화를 받고 차 넘버 살아있고 종합보험 가입되있고 세금도 잘내고 앞유리에 차주 전화번호 적혀있는 방치차 봤냐고.. 방치해놓은거 아니라고 상황설명을 하니 직접 가보겠답니다.

구청 직원이 직접 현장에 가보더니 빌라 주민이 주차장에 주차를 못한다면서 민원을 넣었다는데 본인도 이해를 못 하겠다네요 ㅡㅡㅋ


어차피 수리는 해야 하고 샵에 예약일이 다가오자 렉카를 불러서 비대면 입고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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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삼이횽 덕분에 차량을 입고시켰네요+_+

대전에서 오산까지..

무료50km에서 초과금이 14만원..컼..

평소같았으면 이번 한달간 숫가락만 빨았겠지만 다행이 병원에서 밥을 줍니다

 

입고하였으나 예상보다 작업이 밀려있어서 얼마전 파손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받았습니다.

제 예상중 하나인 베어링 이탈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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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박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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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에서는 더 튼튼한놈으로 낑과주셨다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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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치기 땡기네예

 

아직도 미스테리하네요

왜 주차장 입구를 쳐막고있냐고 연락이 온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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