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입니다..

저는 중소기업에서 인사재무 총괄관리 업무를 하고 있는 월급쟁이입니다.

저희 회사에 50대 경리분과 배송기사분이 있는데( 두분다 10년 이상 근무하고 계시지만 아주 공적인 관계입니다.ㅋㅋ)

둘다 결혼하셨고 기사분의 아내분은 전업주부십니다.

문제는.

여름이 시작되면서 기사분이 경리분께 아침마다 얼음을 얼려서 준비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사님 : 여름 되면 배송하는데 덥고 힘드니 아침에 얼음을 준비해 주세요. 컵에 넣고 다니게.

경리분 : 매일 얼음을 챙기는게 쉬운게 아니다. 아침 업무도 바빠서 개인적으로 준비하셨음 좋겠다.

 

요렇게 시작되었는데.  큰소리가ㅜㅜ

기사님 : 사무실에서 그정도도 못해주냐. 어려운게 아니지 않냐?

경리분 : 집에 남편 혈압약도 잘 못챙겨주는데. 매일 챙긴다는건 어렵다. 집에서 좀 준비해달라고 부탁해라

 

갱년기 남자 기사님은 삐져서 말도 안하시고

갱년기 여자 경리분은 씩씩대시고ㅜㅜ

 

저 일해야하는데 삐걱삐걱. 아주 힘듭니다요.

어떻게 두분을 달래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겐 두분다 좋은 직장 동료분들 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