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계속되던 2021년 1월의 일요일.
그래도 달려야죠.
5인이상 집합금지때문에 인원 제한을 하고 있지만, 한파덕분에 인원이 자동으로 제한되고 있네요.
아무튼 오늘도 그렇게들 모여봅니다.
IN-HO 님과 FZ-6S2 등장 오실분 다 오신거에요
그렇게 모였습니다.
영하의 날씨때문에 큰길 외에는 결빙우려가 있어서 큰길 위주로 달릴 예정입니다.
그렇게 출발!!!
영상으로 보시면 좋아요 ^^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곳은
경상남도 고성군에 위치한 해지개다리 입니다.
남산오토캠핑장 바로 맞은편이에요.
그렇게 바이크들 세워두고 ...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인도교
해지개둘레길과도 바로 이어져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저도 산책하러 와이프랑 호두완두개불이랑 가끔 오곤 하거든요 ^^
둘레길이 저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연인끼리 가볍게 산책하기 나쁘지 않아요.
물론 연인이 아니라서 ... 해지개다리와 둘레길은 걷지 않기로 합니다.
저기 뒷편은 고성군 남산오토캠핑장입니다.
멍하니 서있으신 Ryul 님
뭔가의 냄새에 이끌려 해지개다리 매점쪽으로 왔습니다.
방갈로 형태의 숙박시설도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인지 조용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토끼가 있네요...
매점 어머님 말씀으론..
산토끼 같진 않고... 키우는게 아니라 유기된 토끼라고...
어느날 갑자기 매점앞에 와서 살고 있더라네요..
다행히 매점앞에 자리잡고 잘 살고 있네요 ㅠㅠ
우리를 이곳으로 이끌어온 냄새는 바로 ....
토스트 굽는 냄새...!...
홀린듯 토스트를 주문 합니다.
야외에서 거리를 두고 섭취하기로.
매점에서 바라본 해지개다리
연탄이 정겹습니다.
토스트가 나왔습니다.
빵이 모자라서 토스트가 하나밖에 안되는데 ..
저희가 셋이라고 한면이 덜 덮힌 토스트를 서비스로 해주셨습니다.
아드님께서도 바이크를 타신다고 올때마다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아마도 그래서 더 챙겨주신 듯 합니다. ^^
야외에서 먹을까 했는데 넓은 천막안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각각 떨어져서 구석에서 먹기로 하고 입성.
배식중인 Ryul 님
그렇게 저는 이쪽 구석에서 먹기로 합니다.
철저한 사회적거리두기. 온로드존 창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토스트가 너무 맛있어서 내친김에 라면도 먹기로 합니다.
핫도그는 Ryul 님꺼, IN-HO 님과 저는 라면.
내어주신 김치가.. 아주 맛나더라구요 ㅎㅎ
물론 라면을 들고 저는 다시 구석에 가서 ...
사회적 거리를 두고 먹습니다.
그렇게 허기를 좀 채우고...
슬슬 출발준비를 해야죠
남산오토캠핑장 앞으로 잘 뻗은 산책로가 이쁘군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여름에 오면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죠 ^^
아무튼 서서히 해가 저물어 가려 하네요
출발해야죠.
바닷가로 달리고 싶어서 큰길을 포기하고 잠시 1010번지방도 '공룡로' 구간을 타고 달렸는데
곳곳에 결빙이... ㅠㅠ
그렇게 도착한곳은 삼천포대교공원 입니다.
창선-삼천포간 대교가 바라보이는 이 공원.
좌측의 큰 다리가 삼천포대교, 중간은 초양대교,우측의 초록색 탑은 케이블카 탑 입니다. ㅎㅎ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저 다리들을 건너면 창선을 지나 남해도로 들어갈 수 있지요
영하의 기온과 무관하게
이곳 공원은 늘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다들 방한장비 작동을 시작했죠 ㅎㅎㅎ
거북선 뒤에 있는 화장실에도 좀 갔다가...
(거북선 모형은 코로나19로 관람이 불가 합니다. ㅠㅠ)
삼천포대교, 초양대교의 야경을 뒤로한채
복귀 출발 합니다!
그렇게 복귀 완료...
Ryul 님은 추위를 잘 안타시는데 이렇게 추운적은 처음이셨다고 ....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는 말이 무엇인지 느끼셨....
# 온로드존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