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주변이 없어 서툴지만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는 서른 두살 스쿠터로 바이크 입문을 시도하려고 하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제가 중고바이크 허위 매물을 당했는데요. 그사람은 본인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번X장터에서도 버젓이 장사를 하고 있구요.
사건의 발단은 5월 26일 번X장터를 통해 바이크를 구매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그 며칠 전부터 그분한테 문의를 해오면서 결정을 하게된건데요. 다운타운125 18년식 3만키로대, 정확히 받고보니 16만7천키로 짜리를 178만원(화물비 포함)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이고 그사람은 광주에 있었기에 자세히 보지 못하고 구매하였으나, 실제로 받아보니 상태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계기판이 고장나 중고로 갈아끼워 16만대가 나오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고 저는 그부분은 고지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양도증명서에 있는 이전 차주에게 물어보니 퀵을 하던 분인데 자신이 18년 4월에 새차 출고하여 16만대에서 판매를 하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에게 판매한 업자에게 이건 명백한 허위매물이라고 이야기를 하자 본인이 계기판 고쳤다고 했지 3만대라고 한적이 없다고 우겨 그전 문의한 내역부터 다 자료를 갖고 있던 저는 황당하게 아직까지 고전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그사람 얘기는 본인(전문가?)이 매입할 때 본인도 계기판 고쳤는데 원래 3만대였다.
라고 듣기만 하고 매입했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봤을땐 절대 16만대 컨디션이 아니었다구요. 하지만 저는 그사람이 3만대가 맞다고 확고하게 이야기를 하여 구매를 한 것이었는데 딴소리를 하고 우기기만 하니 화가 나더라구요. 현재 그사람이 제시한 협의점은 환불 시 제가 -30, 배상만 받고 타려면 본인이 20을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제가 더 황당한건 바이크 상태는 너무 안정적이고 전 차주분도 이야기하길 팔기 전 130에 엔진부터 싹 수리받았고 관리를 잘하고 탄거라 20받고 타도 상태는 괜찮을거라고 격려(?)해주시더라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