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양수발전소의 존재를 모르시는 Ryul 님을 위해

오늘은 산청 양수발전소 상부저수지인 '고운호' 로 가기로 합니다.

둘이서 조촐하게 떠나봅니다


제가 지향하는 바이크투어 바이크여행은 목적지보단 어느길로 달려가느냐

그저 '길' 이 중요합니다.

목적지는 잠시 쉬었다가는 장소일뿐..







영상으로 보시면 더 좋아요.

어느길로 달려갔는지 알 수 있으니깐요! (구독과 알림과 좋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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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20호선 지리산대로를 타고 산청양수발전소 방향으로 가던중

앞서가던 포터에서 갑자기 파란색 뚜껑이 날라오면서

액체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휘발류를 가득 실어놓은 말통이.... 휘발류를 분출하네요 ㅋㅋㅋ

급히 추월해서 알려드리고... 소독 제대로 했습니다.

(영상 2분20초부터 ... https://youtu.be/gNGSY6w2iAo?t=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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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봉터널을 지나서 산청에서 하동방면으로 넘습니다.

산청양수 발전소의 상부저수지 고운호로 가기 위해서 말이죠.

삼신봉 터널이 뚫리기 전까진 지나갈수 없던 길 이죠.

산청군 시천면에서 하동군 청암면으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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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동길을 타기 전...

교차로에서 정지하다가... 도로 고저차로 제꿍하실뻔한 Ryul 님

다행히 버티셨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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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운호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고운호 참 이뻐요... 늘 가지만...

근데 왜 사진이 없냐구요?

예전엔 분명 촬영금지 푯말이 없었는데 어느순간 촬영금지 푯말이 있네요?

착한 저희는 목표촬영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없으니... 옛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onroadzone/220827261971" target="_blank" title="https://blog.naver.com/onroadzone/220827261971">http://https://blog.naver.com/onroadzone/22082726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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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운동길을 돌아나옵니다.

산을 넘어가는 길이 아니라 최종 목적지가 고운호인 길이라서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길 이라 노면의 관리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아직도 제설용 모래가 곳곳에 많더라구요.

선형도 꼬불꼬불 한 길.

바이크는 늘 여유있고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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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청학로를 따라 달렸습니다.

청학동 계곡 옆으로 함께 달리는 청학로도 꽤 아름다운 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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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호에 다다라서 고래실길을 타고 하동호반을 달립니다.

청학로와 고래실길 두길 모두 하동호 옆을 달리게 됩니다.

오늘따라 하동호 수위가 무척 높아서

간만에 멋진 모습의 하동호반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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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동호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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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호는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입니다.

하동댐이 만들어지며 만들어진 호수인데요

1993년 준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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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달려온 고래실길! 하동호반도로!

이날은 수위가 높아서 간만에 멋진 하동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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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수위에도 빼꼼히 고개를 내밀은 나무가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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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 조절을 위한 수로의 모습

마치 워터슬라이드의 느낌도..

참고로 하동댐은 이 수로의 유량이 부족하여서 이후에 싸이펀을 추가 설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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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댐위는 이렇게 일반도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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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길을 달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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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곳은 하동맛집 락원식당!

하동 냉면맛집으로 종종 찾고 있는 곳 이죠

(링크 : https://blog.naver.com/onroadzone/221269098401 )

그러나... 아쉽게도 먹지 못하고 발을 돌렸습니다.

하동호에서 출발전 전화를 드려서 '몇시까지 하세요?' 여쭤 봤더니 '고마 오면 돼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여쭤봤지만 같은 답변을 반복하시어...

급하게 평소와 달리 네비가 안내하는대로 급히 달려 도착했지만...

'냉면 기계 껐어요' 라는 돌아오는 답변 ㅠㅠ

네... 제 불찰이죠 ㅠㅠ 몇시까지 도착할게요 라고 말씀드릴걸... 고마오면돼요의 압박에 기가 눌려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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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요일 밤.... 한 곳에서 팅기고 나니

돌아다니면서 한곳 한곳 갈때마다 마감 마감 마감...

그렇게 밥 못먹나 했는데 마지막에 하동시장쪽에 위치한

청춘짜장(https://blog.naver.com/onroadzone/222356232295)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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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짜리 탕수육 량에 깜짝 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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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짬뽕과 해물짬뽕의 가성비에 다시 한번 놀라고

둘이서 차돌짬뽕+해물짬뽕+탕수육 먹었는데 17000원이라니요.... ㅋㅋ




아무튼 그렇게 잘 먹고

잠시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광양시로 넘어가서 달리다가

다시 하동으로 넘어온후 노량대교를타고 남해군에도 갔다가 남해대교로 빠져나와서 복귀..

달리는중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ㅠㅠ 영상에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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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복귀 완료!!

Breeze 님께서 잠시후 도착!

그렇게 한참 수다를 떨다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