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출발하면 도가 바뀌는 경상북도 이면서도


창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상북도 청도군.


덕분에 가볍게 라이딩을 할때 종종 들르는 곳 이기도 하죠.


경북 청도군을 너무 매번 가볍게 그저 밥 한끼만 먹으러 가거나, 지나치기만 했기에


이번엔 조금 더 청도군을 중심으로 라이딩을 하려구요.



경북 청도군 여행, 특히 청도군 바이크투어나 경북 청도군 드라이브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도움이 될만한 코스들을 짜보았습니다.



글과 사진을 좋아해서 글과 사진으로도 남기지만, 전체적인 코스들의 모습과 주행영상, 설명들은 영상으로 보시면 더 자세히 나옵니다 ^^










영상으로 보시면 어떠한 루트로 달렸는지, 지나는 곳 마다 자세한 정보까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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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창원에서 출발하려고 모여봅니다.


오늘 저와 함께 달리실 분들은 온로드존 서기님, Ryul 님, NEXT 님 이십니다.


어쩌다보니 전부다 BMW 바이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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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을 출발해서 본포교를 건넌 후 지방도30호선을 타고 밀양시 무안면 방면으로 올라가던중


예정에 없이 사명대사 유적지 방면으로 달렸습니다.


갑자기 가게에 일이 생겨서 급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말이죠.


원격으로 해결이 안되면 저 먼저 복귀할지도 모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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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일이 잘 해결되어서 다시 출발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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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준비완료!


Ryul 님과 F700GS, 서기님과 K1600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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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을 향해 달려갑니다.


밀양에서 국도24호선을 타고 천왕재를 넘는중


하늘이 무척이나 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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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와 창녕군의 경계인 천왕재


슈퍼스포츠 바이크 라이더들의 성지이기도 하죠.


물론 저희에겐 그저 밀양에서 창녕을 넘어가는 고갯길 일 뿐입니다 ^^



천왕재를 넘은후 창녕군에서 국도20호선을 타고 경상북도 청도군 방면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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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골재와 비티재를 넘은 후 청도군에 진입!


무척이나 푸른 하늘 덕분에 달리는 내내 눈 호강 중 입니다.


그리고 청도군 풍각면 성곡저수지 방면으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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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곳은 성수월마을 그린투어센터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방되어 있진 않습니다만


주차장이 있어 잠시 쉬어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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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성의 철가방극장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물론 철가방 극장은 여러가지 문제로 현재 휴관중 입니다.


전유성 선생님께서 청도군을 떠난게 가장 큰 이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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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모양의 철가방 극장


1회 수십명 규모의 조그마한 희극 공연이 펼쳐지던 이 곳.


아기자기함이 존재하던 이곳에서 더 이상 코미디 연극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없으려나요?


오래전 들렀을땐 꽤 활기찬 모습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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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아래 푸른물의 성곡저수지의 모습


성곡저수지는 오래전엔 존재하지 않던 곳 입니다.


2009년도에 완공된 나름 최신의 저수지 이죠.


이곳 불과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논과 밭이었고 마을도 있던 곳 입니다


지금은 물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만 말이죠


주민들은 인근에 새 마을을 형성하고 이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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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수 성수월마을에서 출발해봐야죠!


정말 무척이나 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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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헐티재를 넘습니다.


헐티재는 청도군 각북면과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을 이어주는 고개입니다.


청도군 읍내라 할 수 있는 풍각면에서 대구방면으로 가기 위해서 이용하게 되는 고갯길 이죠.


굽이굽이 와인딩으로 이루어진 고갯길 입니다.


비슬산과 우미산 사이에 있는 고개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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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헐티재를 넘어서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청면으로 달려 갑니다.


이 헐티재를 지나 대구 가창면 까지 달려가는 길은


벚꽃이 꽤 아름다운 길 이기도 하죠.


그렇게 그 길을 따라 가창댐 방면으로 계속 달려갑니다.



그리고 지방도30호선에 합류후 다시 청도군 방면으로 달려갑니다.


오늘의 투어는 청도군이니깐요! 청도군 드라이브 코스가 주요 목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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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번엔 팔조령을 넘어서 다시 청도군으로 들어갑니다.


지금은 1998년 팔조령터널이 생겨서 대구 가창면에서 청도군 이서면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지만 예전엔 이 고갯길을 이용해야 했죠.


물론 팔조령 터널이 이륜차진입금지로 지정되면서 (왜???) 바이크들은 지금 이 고개를 넘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요


물론... 바이크 진입금지가 아니더라도 일부러 고갯길을 넘어다니지만요!


팔조령은 대구와 청도군 사이에 위치한 여섯개의 고개중 가장 낮은 해발 398m 의 고개 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도 무려 흙길이 아니라 돌을 깔은 박석포장길이었다고 하니 당시 대구로 향하는 교통랑이 꽤 많았던 길이라고 볼 수 있겠죠?



현재의 팔조령길은 그 시절 팔조령길과 다른 노선으로 만들어졌겠지만, 꽤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옛 길이기도 합니다


정상 부근에는 휴게소도 설치되어 잠시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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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청도군으로 와서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한 곳은


오랜 단골집 경북 청도군 맛집 산수냉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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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맛집 산수냉면의 닭무침과 물냉면은 늘 옳지요!



그렇게 식사후 복귀는 밀양방향으로 합니다.


국도25호선을 따라 밀양방면으로 달린후, 국도24호선을 따라 울산방향으로 달리다가


단장로를 타고 삼랑진방면으로 고개를 넘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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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로를 따라 감물저수지를 지나 고개를 넘어가던 중


고라니 한마리가 길을 건너려 하기에


잠시 기다려 줍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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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삼랑진을 지나 지방도1008호선을 타고 창녕군 부곡면 인교사거리에서 잠시 쉽니다.


다들 바로 복귀하시기 위해서 마지막 인사도 나눌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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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복귀 완료!


저는 다시 충혼탑으로 복귀 했습니다.

 
# 온로드존 원문 : http://www.onroadzone.com/zboard/view.php?id=photogallery&no=33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