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30년 다되가는 프라이드 리스토어 하며 타던중 어느순간부터 ...
나도 좀 편한걸 타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마트키도 달려있고, 오토미션에, 중앙에 모니터 하나 달려 있는 그런차
한 2달간 계속해서 눈팅하다가 3일전 대구도 갔다오고 부산도 갔다오면서
계약을 해버렸습니다.
이번주는 .. 27년 살면서 가장 돈을 많이 쓴 한주 같습니다. ㅋㅋㅋㅋ
신차를 내린적이 없다보니....
중고차 은근 스트레스더군요..
프라이드의 재미를 채워주면서 편안하고 안전한 차량을 찾고 있었는데 ...
사실 딱 꽃쳐버리면 그걸 사야되는 성격이라 IS250 하나만 보고 있었지요.
그러다 맘에드는걸 못찾아서 그냥 현대가서 벨로스터N을 하나 신차로 내려서 할부 살살 내고 갚을까 ...
생각하던 찰라에 가지고 와버렸습니다.

두번째 자력으로 구입한 자동차가 중고 수입차 ..... 막연하게 보기엔 좀 쉽지 않을것 같아보이긴 했는데
프라이드 돈들어가는거보니 렉서스 IS250정도는 유지에 크게 문제없겠다 싶어서 가지고 왔지요.
차량가격은 현금 한방에 내고 다달이 빠지는건 없으니...
차량 + 이전 + 수수료 + 보험 모두 한번에 현금 내고 자동차세만 나오면 처리하면 될것 같습니다.

기름 만땅 한번 넣어봅니다. 째깐한게 은근히 기름통은 크네요 55리터 만땅이니 대략 60~65리터 사이 의
스펙을 가지고 있지 싶습니다.
고급유 권장인데 ... 뭐 중고차에 고급유까지 넣어가며 타긴 싫고.. 일반유로 갑니다.

V6 2500CC 엔진 4GR 엔진인가... 엔진에서 짤깍거리는소리가 계속 나는데
IS250 종특인거 같네요 차를 4대를 봤는데 다 똑같은 소리가 나서 4번째 차량에서 질러버렸습니다.

연식이 좀 있긴 하지만 30년다되가는 프라이드 타다가 요녀석 타니 신세계.....

라고 말하는순간 바로 1차 사건 사고 접수
매매상에서 타야 탈만하다 했으나 정확히 보험가입 24시간만에 타이어가 완전 터졌습니다.
이상하게 고속도로 타고 내려오는데 차가 좀 미끌미끌 해서 .. 비도 오고 후륜이라 그런가보다 ..
했는데 타고오다 터졌으면 바로 폐차장 구경 한번 할뻔 했네요 무튼 렉카 출동

바람을 넣어도 바로 빠지는 상황이라 집 근방에서 주져앉길레 바람 넣고 후다닥 주차장에 박아뒀습니다.

다음날 바로 긴급출동 한번 더 불러서 타이어 교체집으로 견인

타이어만 바꾸려 했는데 도데체 돈주고 왜 바꿨나 싶을 마이너휠 꼴보기 싫어서
휠도 교체해버렸습니다. ㅋ 이제 좀 차가 말끔하니 이뻐졌네요.

이번주는 차밑에 시간 다 허비한것 같습니다.
집에서 타고다니던차 사고가 좀 나서 1주일간 수리하고 유리막 광택 올리는집에서
블박 장착해준대서 블랙박스 주러 잠시 들렀네요.

렌트카 반납하고

다시 IS250 자잘하게 손볼것들이 좀 있어서 여기저기 쑤시고 다녔습니다.

크게 해먹은건 없는데 기능이나 오일류들 교체시기가 지났더군요

원래 화이트 색상의 IS250을 눈빠지게 구했지만 경남권에 맘에드는 연식 키로수의 화이트가 안떠서
어쩔수 없이 은색으로 왔습니다. 은색은 죽어도 싫었는데 보다보니 이뻐지는건
그냥 제차라서 기분이 좋아 그런거겠죠 ? 그건 니생각이고 ~

그당시 풀옵션 단일트림으로 나오던 차량이라 옵션이 좋습니다.
패들시프트, 센터페시아 네비 디스플레이, 마크레빈슨 뭐시기 오디오
블루투스 (통화만) AUX, 선루프, 운조석 열선 통풍 전동 메모리 모두 다들어가있습니다.
헤드라이트 워셔액도 자동으로 쏴주고 오토라이트, 뒷 유리창 무슨 커튼도 버튼누르면 올라가네요
크루즈도 있고 뭔가 너무 많아서 아직 적응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오일 교체 시기가 지나서 엔진오일도 싹 교체 했습니다.
합성유 기본 넣어주세요, 어느차급이 이 오일을 찾나요 ?
하니 그랜져급에 보통 넣는다고 하시길레 바로 교체 했습니다.
자잘한것들은 또 하나하나 손보며 다음편에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를 지금까지 3대를 탔는데 나름 다들 잘 만들었다 소문난 차량만 탄것 같습니다.
SM520 , 프라이드, IS250
셋다 지금 있긴한데 3대를 가지고 갈 능력은 안되고 ..
SM520은 보험빼고 집으로 반납, 프라이드는 살살 팔고 있고 IS250은 이제 살 고치며 타야겠습니다.

바이크 혼다MSX125 요녀석도 일단 IS250 보험이 좀 많이 나와서 처분해버리려고 번호판 때버렸는데 주인이 안나타나네요 ㅠ
내년에 다시 시즌되면 이제 베스파 GTS300 으로 가볼까 합니다 ㅋ

우리의 탈탈이 노랭이는 .... 살짝 삐져있는거 같네요. 매주 한번씩 리프트 띄우며 나름 병적 관리는 했는데 ...
보내려니 살짝 아쉽네요 ㅋ
이상 다음편에서 또 봐요... ( 다음편을 적는다는건... 또 차고치느라 돈이 ...들어갔다는 이야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