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나의 손을 거쳐간 애마들을 아래에 정리 함 해보려 합니다..
긴글 재미 없으시면 패스~~~하시면 됩니다...혹시 악플 다시면 저 울지도 모릅니다.
여성 호르몬 분비가 시작되는 아재 인지라~~감수성 예민하고 소심 합니다..
92년 면허 따고 스텔라 스틱(친척분 차) 으로 운전배웠습니다....
부산 시내에서 도로 연수 한다고 혼자 운전 하다 오르막에서 찐땀 흘리며 1시간 넘게 고생 한적도 있었네요..ㅎㅎ
공군 하사관 입대후 야간 대학 다니기 위해 생애 첫차를 구입했습니다...
그당시 드림카 "프라이드 3 door" 군월급 착실히 모아 돈에 맞추어 사다 보니 프라이드 팝 1100cc차량(93년식)을 사게 되었네요...
그래도 나름 연비 좋고 고속도로 내리막길 풀 악셀 밟으면 140Km 정도는
달려 줬더건 같네요..ㅎㅎㅎ
아래 사진은 기지방어 훈련중 나의 애마와 함께...ㅎㅎㅎ

프라이드로 전국을 누비며 다니던 중 안전성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그당시 부대 퇴근후 야간대학 가려면 한시간 정도 가야 수업 들을수 있었는데...
본의 아니게 국도에서 과속을 하게 됩니다...그러다 보니 코너 돌때 뒷바퀴가 들리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조금더 큰차를 알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대우 "에스페로" 부대 동기들이 새차로 하나둘씩 사기 시작한 차였지요
저도 과감히 프라이드를 입양 보내고 녹색 에스페로를 입양 합니다...

이넘을 타고 정말 많이 돌아 댕겼습니다...
학교 통학 및 부대 출퇴근, 전국을 누비고 돌아 댕겼네요..
제대후 직장 생활도 같이 했었는데...야근후 퇴근 하다 졸음 운전으로 대형 트럭 뒷부분을
제대로 박은후 폐차장으로 보냈네요 ㅠ..ㅠ
이후 보다 안전하고 튼튼한 놈으로 알아 보다 눈에 팍! 쌍용 "무쏘" 96~98년식인가?

중고 입양한 차량.(2000년) 이지만 나름 애착을 가지고 이것 저것 쓸데없는 짓도 많이 했지요..
음악에 빠져 오디오 , 스피커 , 앰프 , 시디체인저 ,, 정말 지금 생각 하면 미친짓 이였네요..ㅎ
중고 입양후 8년 34만Km 정도 탄것 같네요...연료 계통 고압펌프, 브란자 이상이 생겨 차값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와 수출차로 바로 매각처리 합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대한민국 1% 밖에 안팔리는 차 쌍용 "렉스턴"을 구입 했습니다(08년)
물론 새차는 아니고 중고로 입양 했습니다...04년식 9만Km 밖에 안된 신빡한 차였습니다.


렉스턴 정면 사진이 없어 다른데 사진 편집해서 올린것 이니 태클은 패스 합니다..
이차 타고 울나라 산은 엄청 돌아 댕긴것 같네요...나름 고급진 옵션(엉따,오토라이트,등등)으로 장거리도 엄~~청 편합니다(무쏘 대비) ㅎㅎ.
최악의 연비는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주말에 돌아 댕깁니다...산으로 들로 바다로~~~
이넘 때문에 삼천리 금수 강산 구경 제대로 했네요....
열심히 돌아 댕긴 덕에 24만Km 를 찍을 무렵 연료 공급 계통 이상으로 고속도로에서 어부바 차량
신세를 한번 지고 나니 정이 떨어 졌습니다...
그래서 내무부 장관 설득에 돌입하여 일단 경차 하나 구입해서 본인 출퇴근용으로 하고 차후 장관님 마실 순방 및 마트 업무용을 사용 하고 나중에 큰놈하나 추가 하자는 상신 재가를 받아 냈습니다..~~~(불쌍한 유부남님들 ㅜ..ㅜ)
그리하여 쉐보레 "스파크" 노랭이를 탁송없이 본인이 직접 창원 출고장로~~~!

창원 출고장에서 검수 당시 찍은 사진 입니다...
노란색이 넘 이뻐서 선택 했는데....회사 직원들이 팀장이 타기에는 너무 아닌것 같다고
구박 아닌 구박을 많이 당했습니다...
경차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준 멋지차입니다...자동차 전용 도로 1차선 주행시 후방 떵침및 쌍라이트 , 시내 차선 변경 깜빡이 작동시 길막음...암튼 울 나라는 경차 타면 운전 하기 힘듭니다. 특히 컬러풀 경차는 더욱 힘듭니다....보배님들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ㅎㅎ
경차에 매력에 빠져 갈즈음 더디어 저의 산행 동반자를 계약 합니다.
쌍용 "코란도 스포츠"(0.4톤 더블캡 트럭)...본의 아니게 쌍빠가 된건 아닌지????

0.4톤 더블캡 트럭 치고는 승차감 좋습니다..스파크 대비 좋다는 겁니다..
2000cc 디젤 치고 가속력 좋습니다..이것도 스파크 대비
이넘 새차 사면서 추가로 돈 엄청 들었습니다...적재함 뚜껑,네비,후카,발판,가죽시트...
암튼 이넘 만족 하며 5년동안 잘 굴리고 있습니다..
뒷좌석 좁고 승차감 별로 연비 별로 이지만 그래도 짐칸 넓다는 위안 하나로 타고 있습니다..
이제 저도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다기 보다는 덜컹대는 하부에 수술한 허리가 쑤셔서
다시 내무부 장관 설득에 돌입 하여 드디어 재가를 받았습니다...그런데 조건부 입니다.
비자금 1000만원 현금 제출시 대형SUV 구매 가능 이라는 경악할 만한 조건부 승낙입니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비자금 축적하고 있습니다...예전 박모씨 스위스 계좌 적립 방법부터..일전의 전모씨 기업 갈취 방법 , 최근의 이모 쥐씨 강바닥 파서 비자금 만들기 방법등...모든 방법을 동원 하여 비자금 생성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차량 바꾸면 아마도 제 생의 마지막 새차가 될지도 몰라 큰맘 먹고 떡때 큰놈으로 하려고 합니다...그래서 고민 중 "쌍용 G4 렉스턴" or "현대 팰리세이드" 2가지 차량 중에 고민 하고 있습니다...혹 올해중 보배에 신차 소개 올리면 비자금 축적 완료 했다고 생각 하시고 많은 격려와 박수 부탁 드립니다....
이상 제 25년간의 이것 저것 차량 소개 였습니다...
재미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추가~~~`
제 취미생활용 4륜구동 오픈카 사진 한장더 남깁니다...
전진 8단 후진 8단 앞뒤 구분없이 동일한 속도로 갈수 있습니다..ㅎㅎㅎ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띠 해에 보배님들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