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내차소개' 게시판에 첫 차 출고에 관한 글을 올려 많은 관심과 힘을 주셔서,
제가 10개월동안 차를 타고 지낸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보려합니다.
여러회원님들의 글을 읽어보는건 쉽지만,
나만의 이야기를 글로 적어간다는게 아직은 서툴러 글의 전개가 이상하다거나 오타가 있어도,
너그러운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사진은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군산 선유도 놀러가서 찍은 사진인데 가장 집중있게 찍은사진이자 현재 잘 나온사진중 마지막사진 입니다.ㅎㅎ
딱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변화가 있다면 기존 테일램프를 스포츠 테일램프로 변경했습니다. 가장 만족한 튜닝이라고 생각합니다.
출고를 한 후 순정으로 끝맺음을 하려했으나 이게 또 생각처럼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만족한 튜닝을 할 수 있을까 고민끝에 보기깔끔하고 최대한 순정스럽게 꾸며보자 였습니다.

가장 첫번째로 가장 난이도가 쉬운 사이드미러커버 색 바꾸기였습니다.
부품값도 상당히 저렴하고 딱 튀는 소소한 튜닝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현대부품대리점을 발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이 사진이 사이드미러 커버교체 후 찍은 사진입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잘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습니다 ㅜ

두 번째로 실내등과 화장등 트렁크등 그리고 번호판등을 LED로 교체하였습니다.
이 튜닝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저녁에 실내등 키고 물건등을 찾을 때 더 환하게 보여서 찾기가 쉽더라구요.
제 생각일까요?ㅎㅎㅎ 트렁크등과 번호판등을 교체 후 실내등을 교체하려는데 쇼트가 나서 모든 불이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본넷에 예비퓨즈까지 바꿔끼우면서 조금 불안하게 교체완료합니다..ㅋㅋㅋ
회원님들도 간단한 튜닝도 항상 안전하게 하세요!

제가 가장가장 만족하는 튜닝인 아반떼스포츠 테일램프 입니다.
순정은 조금 둔해보여서 LED로 교체하였는데 멋도 살고 차 분위기도 조금 달라진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구요.

네 번째로 아반떼스포츠 도어스텝, 알로이 풋레스트, 브레이크, 엑셀 교체하였습니다.
솔직히 이 튜닝은 조금 저 혼자만의 감성마력을 상승시키고자 교체하였습니다.
눈에 자주 보이진 않지만 없는것보단 나을것같아서...
도어스텝은 생각보다 많이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이쁘걸로 만족하렵니다!

현재 마지막 튜닝은 HUD입니다.
차의 정보를 다 볼수있고, 특히 시야를 아래까지 안내려도 되는게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속도세팅은 현 계기판보다 1적게 세팅해놨습니다.
이후 튜닝은 기어봉튜닝과 현대순정17인치휠을 생각중에 있습니다. 확실하게 정하지는 않고 생각중에만..ㅎㅎ
지금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교육들을러 가서 주차장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끝에 세워야 심리적안정감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이 사진도 여름에 김포시 하성리리에서 점심식사 후 내려오는길에 이뻐보여서 찍은사진 입니다.
그러고보니 여름에만 사진을 찍었네요. 초록색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곤충 닮은거 같기두 하구요. 이쁩니다.
이번사진부턴 날이 따뜻해져서 오랜만에 세차 후 찍은사진입니다.
전 세차장에서만 사진을 많이 찍어서 사진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오랜만에 씻기니 제 마음까지 시원해지더라구요. :)

첫 게시물을 작성할때 그때의 엔진룸상태보단 번쩍번쩍 빛나진 않습니다 이제 ㅜㅜ
세차할때마다 그냥 눈에 보이는곳만 대충대충 쓱싹쓱싹 닦습니다.

타이어세정제를 언제 구매했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저거 동그랗게 뿌리면 맥주거품처럼 올라오는게 기분이 ..ㅎㅎㅎ
5~10분정도 지나면 완전히 사라지면 버리는 걸레로 닦으면 간편하게 끝나더라구요. 만족합니다.

예전 엄마차나 아빠차를 타면 LPG구멍까진 안닦았지만 이런안보임까지 깨끗해야 속이 편하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세차하면서 점점 안보이는곳까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출고 후 첫 가스를 주유하러갔는데 그때 깨끗해서 그런지 주유소관계자분이 차 출고했냐고 물어보셨거든요.. 그때부터인가요..


항상 사람이 많은 세차장인데 유독 텅텅 비어있는 그런..ㅎㅎ
늦은시간 절대 아닙니다! 저녁 9시 였습니다.
출고하기전에 자동세차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저 자신과의 약속으로 아직도 잔기스가 없고 번쩍번쩍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제 눈에는 뭐든지 이쁜차이니깐요.
10개월동안 26000km타면서 말썽안피우고 잘 달리는거보니 괜히 뿌듯합니다. 이제 걸음 뗀 수준이긴 하지만요 ㅎㅎ
슬슬 키로수가 올라가면서 소모품도 갈 일이 많아지겠지만 갓 출고한 차처럼 아끼고 안전운전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많은이야기 가지고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리주물럭 집입니다!
배고파서 올려봤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