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삼촌 형님 누님(?)들


저는 경남 김해에 거주하고 국게에서 활동하는 '김해소렝도'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차를 미친듯이 좋아했어서


6살때 자동차 휠만봐도 무슨차인지 알 정도로 차에 엄청나게


미친아이였습니다 ㅡㅡ;;;



4살때 아버지께서 쏘나타2를 가져오셨을때가 기억이 날정도로


기억이 아주 생생하네요



개인사지만 아버지께서 먼저 가시고나서


대구생활을 접고  김해로 이사오기 전날


쏘나타까지 음주운전 차량에의해서 하늘로 가게됩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21909&rtn=%2Fmycommunity%3Fcid%3Db3BocWVvcGhxbm9waHIwb3BocWVvcGhxa29waHNlb3Boc2VvcGhzZW9waHNn




골목길에 세워뒀는대 음주운전 구렉스턴이 차량 14대 추돌 7대를 폐차한 큰 사건이었습니다
*음주운전자 살아서 도주함 -> 술먹으면 미친힘이 생기는듯
*추후 자수 후 보험처리

저희차를 직접 박은게아니라 뒤에서있던 코란도를 박고 밀려서 저렇게 됬습니다..

외판보시면 알겠지만 부식이나 큰기스 하나없이 엄청나게 꼼꼼히 관리한 차입니다.

잔고장도 헤드한번 나간거말고는 고장한번 없었구요....


번호판이 구형 번호판이 아닌 이유는 그전에 주소이전하면서 번호판 발급을 새로받아서 그렇습니다 ^^;

대구 떠나기 전날 차가 저렇게 가버리니 아버지께서 타시려고 하나보다.. 하고 

마음을 정리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우여곡절끝에 대학졸업전 학교와 연계하는 기업에 인턴으로 가게되었고,,

버스타고 출퇴근도 가능하지만  버스는 1시간30분걸리고.. 자차로는 25분걸리는 회사라...

가족끼리 의논했을때,

(1)어짜피 김해에서는 일할려면 차가 있어야한다.
(2)집에 차가없다.
(3) 나 : 차사고싶다

사게됩니다.

국게에서 활동중이신 전주XXX장수님께 바로 컨택을하고..

몇일간의 차량수배가 지속됩니다..

스포티지R / 투싼IX / 쏘렌토R / 싼타페 더스타일

요 4대중에 고민을하였고,,

스포티지R , 투싼IX랑 쏘렌토랑 싼타페가 가격이 비슷한걸보고..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가장 수려한 쏘렌토R로 결정.


차량 구매 당시 전주XXX장수님도 같은 차량을 소유하고 계셨기 때문에

강력한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거의 2주? 정도 수배가 되었네요 ㅠㅠ 3번정도 차량 점검해보시고

이차는 아니다, 저차도 아니다, 요차도 아니다,, 하면서 애태우던중에

그날바로(!) 입고된 차를 바로 계약걸고 상품화 거친후에

계약하러 전주로 떠납니다 ㅌㅌ


친절하게 버스터미널까지 나와주셔서..감동 ^^;


왼쪽차량이 현재 소유중인 쏘R 입니다.ㅎㅎ

2012년 6월.. 뉴쏘R직전 쏘렌토R의 거의마지막 출고차량입니다.

오른쪽 차량이 그당시 딜러분 쏘렌토R 이구요..

약간의 문콕, 잔기스 왜에는 크게 트집잡을게 없어서

보험가입하고 바로 시험주행 / 통과 => 거래

*다시한번더 감사드립니다. 너무친절하게 해주셔서요^^


김해로 가지고올때 사진은없네요 ..^^; 너무피곤했어서 얼른 집에오고싶었거든요..ㅋㅋ


그리고 그다음날.. 바로 여자친구랑 같이 마트가서 세차용품을삽니다 ..ㅋㅋㅋㅋㅋ

뭐가뭔지 몰라서 하나씩 찾아보고 다주워담았네요..ㅋㅋㅋ 아직까지 잘쓰고 있습니다^^;


첫 세차후 사진입니다.. ㅎㅎ 한여름이었어서 땀을 뻘뻘흘리면서 세차했네요

아..이렇게 세차끝나고나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오토플러스 광고 아닙니다 제가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차량 점검을 위해 오토큐를 방문합니다..

 


ㅠ.ㅠ 저렇게 떠있는걸 보니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나중에 아빠가되서 애기가 아프면 이런기분일까 ..싶은..


메카닉께서 너무 친절하고 꼼꼼하게 점검중이십니다..ㅎㅎ


국게에서 활동중이신분이죠


저희집에서 30초 거리에 오토큐가 있는대 거기 근무중이셔서..ㅎㅎ



이것저것 들여다보시더니 전체적으로 괜찮은대 겉벨트를 갈야아할거같다..


고무 경화가 좀있다..



얼마입니까? => 갈아주세요..ㅠㅠ


교환 후 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대 못찾겠네요 흑흑



그리고 회사 생활을 시작하게되고..^^;


담양으로 휴가를 갔다가 부산으로 진입하는대 방지턱 넘을때마다


하체에서 소음이 올라와서..


바로 다음날 오토큐로 해뜨자마자 입고시킵니다..ㅠㅠ


여자친구 어머니께서 오시기로 한날이여서 터미널까지 모시러가야해서


마음이 매우 급했죠


진단결과 : 부싱류가 많이 상태가 안좋습니다.. 가시는게 좋을거같은대요..


나 : 보시고 살릴꺼 살려주시고 갈아주세요...ㅠㅠ



결국 볼트가 쩔어서 그라인더로 갈고 볼트 없어서 부산에서 공수하고


난리부르스를 치고 암류 갈고 얼라이먼트까지 잡고 부리나케 터미널로 달려갑니다


그때 교체한

 

전륜 로워암 / 스테빌 / 어시스트암 등...


*혹 중고차 상태 안좋은거사서 그러시냐는 댓글 있으실까봐..

겉벨트 세트 / 암(Arm)류는 모두 소모품이라 저도 어느정도 감수하고 샀습니다.
엔진은 누유하나없이 매우 깨끗하며 잘나갑니다.


구매하고 약 2달뒤.. 좀많이 늦었지만 바퀴에 막걸리 부어주면서 앞으로 사고없이 달려주길 바래봅니다..

영업직이라 주행이 많은편이라 더 간절히 안전하게 달려달라고 부탁했네요..ㅎㅎ


그리고.. 남자면 피해갈수없는 튜닝의 뜨거운향기...!

그렇지만 쫄보라 여자친구가 '콧구멍이 너무 아저씨같애' 라는 말을 핑계삼고

부산 주례의 한 업체에서 그릴과 DM범퍼를 붙이게 됩니다..ㅎㅎ

그릴  : 망그릴 + 무광블랙 맵핑
범퍼 : 싼타페DM범퍼 추가장착

요 2개만 했을뿐인대도 만족도가 굉장하더라구요..ㅎㅎ 아직도 이쁩니다 ^^

나머지는 성격자체가 굉장히 순정지향적이며 깔끔한(?)스타일이라 손댄거 하나도없습니다..ㅎㅎ


엔진오일은 개인적으로 ZIC TOP 5W30을 넣어주는대 + 프로피카 첨가제도 넣어줍니다..

안넣을때랑 약간? 기분차이가 나는거같지만 말그대로 기분차이라 패스..ㅎㅎ

저렴하게 모두 인터넷에으로 구매해서 공임나라에서 공임만주고 교환합니다..^^;;;



빛번짐 현상이 심해서.. 자세히보니 유막이 좀있는거같아서......

큰맘먹고 유막제거를합니다................... 아 이게 그동안 했던 세차중에 제일힘듦..ㅠㅠ

 


리퀴몰리 플라스틱 복원제도 사서 발라줍니다 ^^;


플라스틱이 너무많아서 허리 뽀가지는지 알았네요


밑에가 칠해진 부분 위에가 칠해야 하는 부분입니다..ㅎㅎ 효과는 대만족!

와이퍼도 잘 안닦는거같아서.. 보쉬 에어로 머시기 구매해서 장착.. 와이퍼 한번돌릴때마다 아~주 잘보입니다..ㅎㅎ 대만족


국게 회원님께서 보내주신 스티커도 장착..^^ 차가 매우반딱반딱하네요..ㅎㅎ

개인적으로 제차이기전에 쏘렌토R~ 더뉴쏘렌토 까지 뒷태가 깔끔하고 이쁘다는 생각입니다..

 

 

미션이 살짝 뻑뻑한거같아서..ㅎㅎ 미션오일도 20L 한드럼 사서

공임만주고 순환식으로 돌려버립니다.. ㅎㅎ 체감은 그닥 안오는대 기분은좋네요

왼쪽 검은색이 옛날오일(?) 빨간색이 새오일(?)입니다..


스타나다인 디젤도 50L에 100ML만 넣으면 된대서..^^;;

사실 효과는 잘모르겠습니다

넣고 기분좋으면 장땡이죠 뭐

엔진오일갈때 프로피카 첨가제 넣는거나

기름넣을때 스탄나다인 넣는다고해서 홍보하는 사람아닙니다..ㅠㅠ

그냥 제 스스로 기분좋으라고 넣는겁니다..흑흑 노후차 키로수가 많아서 보약이라도 먹고 조금이라도

더 오래 탈려고요..ㅠㅠ


요고는 작년 말일(12.31)에

여자친구랑 포항 놀러갔다가 그전날 회사 워크샵 갔다온 직후라

너무 피곤해서 잠깐 주차해서 스트레칭하는대..

진짜 갑자기 차가 너무 예뻐보여서 찍었습니다..ㅎㅎ


요고는 제 외갓집 앞마당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채 위채 다 외할아버지께서 손수 지으신 황토집입니다!

유년시절 대부분을 외갓집에서 보냈던터라.. 항상 외가에 갈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네요..

저기 사랑방 문지방에 외할아버지께서 에쎄 피시던 모습도 생각나구요..

제가 이렇게 차를 가지고 외갓집에 온걸 보면 얼마나 뿌듯해하셨을까.. 라고 생각에 잠기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마지막.. 최근 세차후 찍은 사진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ㅎㅎ 참 세월이 감개무량하네요.

이차를 가지고오면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좋은 상사들을 만나서 올해로 정규직발령나서 근무중입니다..

저에겐 정말 행운의 상징과도 같은(?)차죠..ㅋㅋ

중고등학생시절.. 나는 언제 차를살까.. 집은 점점더 어려워지고.. 아버지는 먼저가시고..

진짜 수중에 치킨한마리 시켜먹을 돈도 없을때가 매일같았죠

20살 이후로 술집, 음식점, 노가다, 교복집, 교내근로장학생, 등등 많은 아르바이트와

군대가기 일주일전까지 일하고.. 전역하고 10일만에 일하고.. 대학교와서도

1학년 1학기때 근로장학생으로 시작해서 4학년 1학기까지 한부서에서 방학한번 제대로 보낸적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이악물고 버텼습니다..그당시에는 진짜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놀고싶었는대

매학기 장학금을 받고 이렇게 글을 쓰는 제 자신을보며 참 잘 버텼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언젠가 국게에 신세한탄하는 글 마지막에.. 제차를 사게된다면 내차소에 꼭 올릴거라고..했는대

바빠서라는 핑계를 대고 반년이 넘어서야 올리게되네요 ㅎㅎ

무엇보다 아버지께서 저희 가족을 잘 보살펴주셔서 어려운 경기에도 잘풀리는거 같습니다..


출근 전날 아버지 납골당에가서.. 아들이 내일 첫출근한다고 뭐 행운같은거 안바라니까

나에게 부지런함만 달라고 부탁을했네요..ㅎㅎ 나머지는 알아서 할테니까..ㅋㅋ


경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총각 유부남 형님들

힘든일이있으면 그 힘든일 와중에서 기쁜일을 찾고

기쁜일이 있으면 그 기쁜일 와중에서 힘든일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모두 2019년 대박나시길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