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지냥입니다.


이번 게시물은 자가용 N 말고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아 봉고3 더블캡 (2017년식) 입니다.


많이 팔리는 차량이나 1종보통 따실 때 잠깐 몰거나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행할 일이 없는 차량입니다.


봉고르기니 무얼실을라고, 국산 디젤 2,500cc 강력한 토크, 수동변속기, 후륜구동, 미드쉽 엔진 뭐 이렇게 듣기만 하면


스포츠카 같은 별명이 많은 차 입니다 ㅋㅋㅋ


판매량 늘 상위에 있는 차인데 내차소에는 몇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번 상세하게 올려보겠습니다


잠깐 자동차 이야기를 하자면


1톤트럭시장이 종류가 많았었는데 과적이 일상인 우리나라 화물업계 때문인지 포터, 봉고만 남았네요.






바네트는 본적이 없네요 나중에 슈퍼 X 로 이름 바꿔 판매하다다 판매량 부진으로 단종


야무진은 과적하면 차축이 휜다고 많이 들은것 같습니다. 저것도 닛산 아틀라스 들여와서 1.5t 까지


대응하도록 설계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화물업계 과적이 엄청난가 봅니다. 그리고 저 주차 브레이크 군 시절


마이티 더블캡으로겪어봤는데 진짜 땡겨놓고 조금만 건드려도 그냥 풀립니다 ㄷㄷㄷ 외면받는 이유가 있어요.


현대, 봉고도 지금이야 엔진, 변속기가 같아졌으나 이렇게 된것도 몇년 안된걸로 알고있습니다.


포터는 포터 프레임 개량해서, 봉고3는 프론티어 프레임 개량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유구와 기름통 위치가


서로 반대더군요. 대략적으로 평판을 보면 포터는 승차감이 좋다고 합니다,  봉고는 단단하고 더 짐을 싣을수 있다고 하네요


둘 다 타본 결과 1톤트럭 승차감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방지턱 넘으면 날라가고 궁뎅이가 들썩들썩 거립니다.


길거리 돌멩이라고 있다 치면 몇개인지 셀 수 있을거 같네요.


길~게 산건 아니지만 타본거로 따지면 봉고트럭만 5째 타봤네요. 간략한 후기까지 적어보자면

(이미지가 따로 없어서 인터넷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시골집 봉고 프론티어 일반형 사일런트 초장축 (2000년식 수동5단)

- 농사용 막깡통트럭, 사일런트인데 겁나 시끄러운차, 승차감은 벨N보다 단단함, 힘이 겁나 좋은 기억이 나네요.



시골집 봉고3 덤프 사륜 (2004년식, 에어컨 없음, 수동 5단)

-자가용도 따로 있고 농사할때 막 굴리려고 옵션을 다 뺐습니다. 에어컨 옵션을 빼면  히터는 나오는데 A/C 버튼만 삭제됩니다

무조건 창문 열고 다녔지요. 표준캡 DLX 에 무옵션으로 샀는데 LD 없이도 험로 잘 가더군요. 힘 하나는 엄청났습니다.


 

운전면허트럭 봉고3 더블캡 장축 (2009년식, 수동 5단)

-1종 보통으로 운전면허를 따셨다면 한번 쯤 타보셨을거 같습니다. 운전교습용이 깡통중의 TOP 입니다 느낌은 그냥 단단함

그 자체 입니다. 2단출발 하라고 해서 했는데 역시 힘이 넘치니까 잘 가더군요.



군 시절 봉고3 더블캡 사륜 장축 (2015년식, 수동 6단)

-새로 보급된 차량이였는데 깡통 바로 윗등급에 4륜, LD 장착된 차량이였습니다. 일부 부대는 번호판 없이 본넷에 아스테이지로

부대번호, 차량번호 붙이고 다녔고 저희 부대도 그랬습니다. 간부들에 의하면 그래도 과속카메라에 찍힌다고 하네요.

일단 에어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윗 사진처럼 두꺼운 오프로드 타이어가 아닌 편평비 175 정도 되는 매끄러운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었는데 고속에선 조용하나 험지, 진흙, 잔디, 물웅덩이 가면 스키처럼 쭉 미끄러집니다. 4륜이건 LD건 그냥 미끄러지니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체인치고 다닌 기억이 있습니다. 적재함의 호루는 50km만 넘으면 퍼덕퍼덕 거려서 고무줄로

고정한 기억이 나네요. 역시 힘 하나는 좋았습니다. 전고가 일반4륜보다 더 높더군요.



현재 봉고3 더블캡 초장축 (2017년식, 자동 5단)

-포터, 봉고3도 자동변속기 비율이 매우 늘었다고 합니다. 이러다간 수동변속기 차량은 아예 없어질것 같아요.

이전에는 4단까지 있었는데 어느새 5단까지 생겼네요. 스타렉스도 5단까지 있는걸로 압니다.

그래도 승차감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하고 힘좋고 일하기엔 이만한 차가 없더군요


그리고 출고시엔 하드서스펜션 작업 후 서스펜션 보강이 필수라고 하더군요. 역시 과적강국.....

저는 짐도 많지않고 1톤 넘을일도 없어서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럭셔리에 적재함 평바닥, 자동변속기만 넣었습니다. 저래도 1,900만원대.... 유로6 디젤엔진 얹은 1톤 프레임 차량으로써

믿기 힘든 가성비 입니다.


제가 N 이전에 탔던 스파크 LT 풀 옵션보다 트럭 하위트림이 더 좋더군요. 이를테면 전동접이 사이드 미러, 핸들열선

트위터 스피커, 오토라이트, 원터치 쓰리 깜빡이.... 다른회사가 엄두도 못내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봉고3도 2004년 첫 출시 후 2019년까지 15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지만 봉고3는 영원합니다.


그래도 변화된 모습을 보자면 중간에 F/L도 하고 실내도 조금씩 변하더군요.

페리 전, 후

구형 실내 - 운전연습용 초 깡통 모델이라 에어백도 없습니다.

신형 실내


변속기도 4단자동, 5단수동 팔다가 어느순간 5단자동, 6단수동으로 팔더군요, 6단수동은 기어봉 디자인이 한번 더 바뀌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ㅎㅎ 2017 봉고3 더블캡 초장축 상세사진 올립니다!


년식변경하면서 후드에 호랑이 그릴도 생기고 헤드라이트에 블랙베젤도 넣는등 멋을 부렸습니다.

16년도에 찍은건데 이럴꺼면 왜 가린거여 15년도랑 똑같은데  저 휠캡 디자인도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신차로는 볼수없는 캡오버 형태, 짧은 휠베이스, 여하튼 기이하게 생긴 측면입니다.

후면은 페리든 뭐든 바뀐게 없습니다. 로고 스티커만 좀 변했더군요.



제 느낌입니다만 후륜 타이어가 이전 년식들에 비해 더 작아지고 얇아진 느낌입니다. 13인치인데 다마스보단 크네요.

에어필터 입니다. 분해가 쉬워서 에어필터 에어건으로 불어주면 2배는 더 쓸수 있다고 하더군요. 생김새는 두돈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트럭이다보니 웬만한게 다 밖에 달려있네요.

이것도 옵션사항입니다. 조그마한 적재함인데 공구나 호루같은거 넣기 좋습니다. 요즘 포터는 저 위치에 요소수가 달린다고
하는데 봉고3도 곧 요소수 달고 나올거 같네요

이걸 까고 (잠금장치는 저 동그란 구멍에 문방구에서 파는 좌물쇠 걸어놓으면 됩니다)

저는 그물망을 넣었는데 딱 맞더군요.


리페어킷 말고 기본적으로 앞타이어 하나 뒷타이어 하나가 달려있습니다. 저는 돈아낄라고 예비타이어로 갈았습니다.
수송관님 말이 떠오르는군요 "왜 스페아 타이어를 새걸로 달아놓냐 헌걸 달아놔야지 비상용인데"
이러면 타이어 전체 교체시 대략 165,000 원을 아낄수 있습니다. 연비때문에 떼놓고 다니는 분들도 많더군요.

타이어를 빼려면 저 부분을 긴 일자드라이버 같은걸로 돌려서 빼면 됩니다. 쉽게 안빠지고 타이어 휠부분에 쇠사슬로 된
갈고리가 있는데 자꾸 엉킵니다 타이어 갈 때도 고생좀 했네요.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도 적재함 밑에 저렇게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발판이 이전 년식에 비해 점점 작아지네요. 번호판과 가까워서 신발도 끼고 불편해 졌습니다.

포터는 운전석 우측 가운데 하단에 주유레버가 있지만 봉고3는 없습니다.  번거롭지만 키로 따서 열어야 합니다.

연료탱크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최대 60리터정도 들어가더군요. 싱글캡과 다르게 뒷좌석이 있어 옆쪽으로 한번 꼬아서

만들었는데 연료가 꺾여 들어가서 그런지 주유건이 자주 튕깁니다.


싸제 특장업체하면 철판으로 이름(상표)박는게 싫어서 순정으로 했습니다. 퀄리티는 SOSO합니다.

녹은 어쩔수 없지요.


적재함 까는 방법은.....

이 고리를
올렸다가 내리고
역시 녹.....
이것도 올려서
돌려 까고
옆으로 빼면 후면 적재함이 열립니다.
옆면 적재함은 안전장치가 한번 더 있어서 저 접시를 올리고
까면
옆에도 열립니다.

더블캡이라 적재함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요즘은 특장업체들이 프레임 늘려서 작업 많이 한다던데


서두에 말씀 드렸다시피 과적할 일이 없어서 안했습니다. 길면 골목길이나 주차하기만 나쁘죠


특장하니까 생각난건데 일반트럭을 렉카, 탑차,등등 특수차로 바꾸면 기존 적재함은 어떻게 처리하나 궁금했었습니다.

그냥 그대로 트레일러로 사용하더군요 ㅋㅋㅋ 진짜 기발한거 같아요 검색해보니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적재함만

똑 떼어서 트레일러로 아예 판매하더군요. 진짜 생각한사람 머리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본네트 (후드) 만 남았군요. 차를 잘 몰랐을 땐 저기에 엔진이 있는줄 알았었죠

따 봅시다
아 여기가 아니네요;; 저건 브레이크 액
하단에 레버가 있습니다. 한번 땡겨줍니다 (하부마감은 내추럴 합니다)
레버 땡기고 본넷 틈사이로 안전고리(후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손가락 넣어서 살살살 문지르다 느낌이 오면 댕겨서
후드 고리를 끼워줍니다. 느낌이 이상한건 기분 탓 이겠죠.....

그럼 본넷이 열립니다.
저 까만게 에어컨 필타, 옆에가 워셔액 주입구 입니다. 용량이 작아 자주넣게 됩니다.

※에어컨 필터는 옵션사항 입니다. 상위트림부터 조그마한 필터가 달리고 하위트림은 아래처럼
먼지 거름망만 있습니다. 포터도 동일합니다. 그냥 저거 빼고 필터 끼우면 딱 맞습니다.

이 차는 다행이 순정으로 있더군요. 저게 년식이랑 들어가는 트림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참고로 에어컨 필터 있는 봉고3 이차가 처음입니다. 어쩐지 에어컨 겁나 시원하드라 ㅋㅋㅋ

이부분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있더군요.
1. 원가절감이다
2. 에어컨 필터 관리도 안하면서 바람 안나온다고 뭐라해서 뺐다. 
3. 꼬우면 상위트림 사던가 (옵션질이다)

말이 길어졌군요. 필터 용량이 작으므로 자주 교체해 주시면 좋습니다.
탈거하고

필터 구하고
달고 커버 닫으면 끝 (제차 찍은게 없어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범퍼와 차체 사이는 그냥 뚫려있습니다. 여기도 녹이 올라오네요. 저 위쪽에 철판한장이 제 하반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냉각수와 순정 쟉키가 있습니다. 수송부 이후로 펌프쟉키는 오랫만에 봅네요. 이걸로 뒤에 띄우고 타이어 빼면 됩니다.

인슐레이터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럼 엔진은 어디 있느냐?

조수석 밑에 있습니다. 그래서 조수석 앞뒤 슬라이딩이 안됩니다.
엔진룸 열땐 가운데 좌석에 짐이 없는지 확인합시다
요 벨크로를
요로코롬 개방하면 고리가 2개 나옵니다
여기도 뜯고요 열면 됩니다.
와 ㅆ 겁나 무거워;;
조수석 안전벨트 옆에 가방끈 같은 검은 고리가 있습니다.

이걸로 되는대로 거십시오 이게 걸이 입니다.



갓 운행해서 그런지 불가마가 따로 없습니다. 정비하기도 공간이 없어 빡세고 1열 2열 사이좋게 화끈하게 달아올라줍니다.


저 상태로 시동걸려면 귀마개를 해야합니다. 겁나 시끄럽거든요.



깜빡이 소리도 어느샌가부터 바뀌었더군요. 원터치 쓰리 깜빡이 기능도 있습니다. 깜빡이 + 엔진소리 듣고 가세요.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닙니다. 소음 + 진동 끝내줍니다.


이제 실내 부분

요즘 트렌드 통 문짝이냐 용접 도어냐, 이건 당연히 용접도어죠! 우리 회원님들 차량 문짝! 문짝을! 보여주세요.
불은 안들어 옵니다. 제차 N도 안들어오는데요 뭐
올라탈 때마다 발로 차고 다니니 성할날이 없습니다.
가운데 좌석은 컵홀더 + 수납공간으로 쓰거나

옆 레버를 누르면 보조의자가 됩니다. 이차는 참고로 6인승 입니다만 가운데 사람은 변속기 떄문에 다리놓을 공간이 부족 (고역)

그리고 저 주차브레이크 있는 공간에서 엔진열이 엄청 올라옵니다. 겨울에나 좋지 한여름엔 통풍시트도 없어서  

땀이 많이 나더군요.

  

이녀석 은근히 무거운 놈 입니다. 3톤이 넘네요.

그래도 의외로 전동식 요추받침대가 있습니다. 저것도 옵션인거 다 아시죠?

시트 이야기를 하자면 겁나 튼튼하고 질깁니다. 반년된 제차도 울고 보채는데 이놈은 하도 타고 내려도 바지가 울지

시트는 짱짱합니다. 내구성은 진짜 최고인거 같습니다.

1열 밑에 바로 엔진룸이 있어서 시트 높낮이 조절이 불가능 합니다. 통풍시트도 못 넣던 이유가 팬 넣을 공간이랑 엔진룸 열기

때문에 제 성능을 발휘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사제로 제작하는곳이 있긴 하더군요. 스티어링 휠은 옆 레버로

위아래만 조정이 됩니다. 앞뒤는 안되고요 저것도 최하위 트림에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15년전 차량이다 보니 제 키에 비해

운전석 시야가 높아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마스터에는 없는 이것! 국산 화물, 밴은 다 있는데 마스터도 참고해줬으면 좋겠네요. 타고내릴때 매우 유용합니다.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시야인데 좀 높습니다.ㅠㅠ 작은 사람은 작아서 문제, 큰 사람은 커서 문제더군요.

15년전 설계라 어쩔수 없나봅니다. 운전석이 좁다고들 하시는데 딱히 좁은건 모르겠더군요


좌석이 높다보니 승용차처럼 슬쩍 누워가는게 아니고 이등병 두돈반 뒷좌석 타는것처럼 자세가 어정쩡해서

피로감이 좀 높습니다. 승차감과 엔진 진동 + 소음도 한몫 해 줍니다.


크롬 도어핸들, 우드패턴 내장재, 2열 전동 윈도우 (다 옵션사항 입니다)

기아 : 2열 전동윈도우 버튼 넣어준다고 했지 조명 넣어준다곤 안했다.


수납공간은 적당한 편 입니다.

트위터 스피커!!! 지금 판매하는거 보니 프레스티지까지 올라가야 달아주더군요 ㄷㄷ 쓰리깜빡이랑, 오토라이트도 노블레스로
올라갔습니다. 2017년 럭셔리 트림이 상당히 혜자였네요. 트위터 스피커 있고 없고는 고음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순정네비 말고 싸제 룸미러 달았습니다. 왜냐구요?

차가 길이가 길어서 후방 카메라가 필요했거든요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5단 자동 변속기, 1단이 사라지고 2,3 으로 변했습니다. 오버드라이브 버튼과 스노우 버튼이 있네요.
얼마까지만 해도 4단이였는데 감동적 입니다.

풍부하게 토크를 사용하도록 세팅했는지 RPM은 좀 높게 쓰는편 입니다.

100km는 이정도 되네요. 연비는 공차일때 12km, 짐 좀 담으면 7~9km 왔다갔다 합니다. 짐 담으면 승차감이 좋아집니다.
없으면 텅 텅 텅

저 공갈버튼은 사이드 미러 조절부였다가, 사이드미러 전동접이 버튼, 탑차일땐 탑 조명버튼, PTO버튼 년식마다 사양마다
다른게 들어가더군요.

구형 계기판(반) 구성입니다. 최근에는 폰트랑 가운데 조그마한 액정이 생겼습니다,


주행거리 A
주행거리 B 가 끝입니다. 주행가능거리, 평균연비는 없습니다. 풀옵션에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포터는 주행가능거리가 있더군요
시계, 변속기 등 기본적인거만 담겨져 있습니다.

중하위트림인데도 공갈버튼이 없습니다. 사이드미러도 전동으로 접힙니다 감동적이군요!
웬만한 경차풀옵보다 좋은듯 옛날 연식과 비교하면 풍량조절부랑 위치조절부가
바뀌었습니다. 별 의미는 없는듯 합니다. 블루투스까지 지원하니 더할나위 없지요.

기아 : 전동접이 싸이드미러 버튼 넣어준다고 했지 조명까지 넣어준다고 안했다 ㅋㅋㅋ

저 공포의 붉은 글씨가 거슬리면 끄고 다닐수도 있습니다.

라디오 들으려면 옛날 갬성으로 운전석 창문을 열고 저 안테나를 뽑으셔야 됩니다. 안그러면 지지직 거립니다.
또 안테나 다 뽑고 안내리면 지하주차장에서 범퍼카마냥 천장을 툭툭 치고 지나갑니다.

요즘차량엔 보기힘든 재떨이가 있습니다. 정리한번 해야겠네요. 신기한게 재떨이함에 조명이 따로 있습니다.

억스, 유에스비 단자, 차체제어장치 오프버튼

오토라이트 (지금 이거 넣으시려면 노블레스 가셔야 합니다)
조도 센서는 여기에

쉐보레 스파크에서 옵션장난치는 간헐식 와이퍼 이전세대는 풀옵션에도 없고 현행은 LTZ 이상만 적용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쉐보레가 이런 옵션질은 더 심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와이퍼 블레이드에 워셔액 분사구가 있더군요. 이 방식이 워셔액 사용량을 좀 줄여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거울이 없어 아쉽네요. 조명까지도 안바랫는데

기아 : 아쉽대서 만들어 봤어 거울 덮개는 말 안했지? ㅋㅋㅋ

썬바이저가 슬라이드 기능이 따로 없어서 햇빛을 다 못가려 줍니다. 얇은 종이로 막아줍시다.

핸즈프리 마이크 입니다. 1.2톤이나 1.4톤은 저기에 서랍식 수납공간이 추가됩니다. 일단 천정이 높아서 좋네요.

공조기 하단으로 놓으면 저쪽에서 바람이 나옵니다. 바닥청소 잘 안하시면 먼지파티가 일어나니 조심해야 겠습니다.

조수석 에어백을 넣으면 저 빈 부분이 채워지고 안넣으면 저렇게 수납공간이 생깁니다.

---더블캡의 특징 2열


레그룸이 애매합니다. 격벽까지인건지 1열까지 인건지 등받이는 겁나 서 있습니다. 내가 앉은건지 선건지 헷갈릴 정도죠

저 툭 튀어나온건 엔진룸 입니다. 참고로 엔진열기 장난 아닙니다. 옛 1박2일 혹서기편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겠군요.

트럭도 트렁크가 있습니다. 저 후크를 따면

대충 정리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생깁니다. 은근 넓습니다.

후방 블랙박스는 필수죠 (짐 싣으면 무용지물.....)

아예 다리를 올려놓으면 자세는 더 편합니다. 그냥 마루에 앉아있는거 같아요. 발바닥을 통해 올라오는 열기는 덤 입니다.

2열 중앙에서 본 시야 넓어서 좋군요. 조수석 시트 뒤 그물망은 옵션사항입니다. 제 차에는 없어요~

철판위에 매트 한겹입니다. 앗 뜨거

저 전선 하나는 오토윈도우를 위한걸까요?

저 버튼도 옵션입니다. 원래는 닭다리

2열은 스피커도 에어벤트도 수납공간도 반사판도 없습니다 깔끔하네요.

기아 : 이건 불 들어올 줄 알았지? 응 안들어와~

안전벨트 경고등은 초반, 풀때 5초정도 깜빡거리다가 이 차를 타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대변해서 꺼집니다. 경고음도 없어요.


이모빌라이저도 따로 없습니다. 원래 리모컨으로 문 잠그고 열쇠로 따면 경보음이 울려야 하지만 트럭은 그런거 없습니다.


봉고3 더블캡 자동 (2017년식) 총평&정리


느낀점 : 내가 중량짐을 싣고다닐려면 수동변속기 해야겠다는걸 느낌, 공회전, 정차 엔진소음 + 진동 엄청남, 어정쩡한 자세

단단한 승차감 = 증가하는 피로도, 휠베이스는 짧은데 전장은 길어서 후미추돌 주의, 내륜차가 조금 있음 주의

회전반경 엄청 짧음, 내차 1.5배만함, 브레이크 잘 섬, 밀린다는 분들 과적하시는거 아닌지?, 눈길, 미끄러운길 포기하는게 편함

의외로 ABS 달려있음 덕 한번 톡톡히 봄, 풍절음 차 형태때문에 엄청남, 벽을 밀면서 가는 느낌, 돌빵 및 스크래치에 취약함

녹이 잘 나는 이유 - 자동세차가 안됨, 손세차 해야하는데 차가 너무 커서 힘듬, 일하고 오면 피로때문에 귀찮음, 화물 올리고

내리다가 긁어먹고 칠 까짐, 적재함 고정부 자동차 명장 할아버지가 와도 칠이 까짐, 타는사람 대부분은 차량관리 안함

여름에 해맞고 장마때 비맞고 겨울에 염화칼슘맞음 녹 안나는게 이상함, 천장이 높은듯 하면서 웬만한 지하주차장 다 들어감

적재능력이 무한대 (고정을 잘 하자), 디젤토크로 뿜어져 나오는 초반가속력, 관리 안하는 사람들이 증명해낸 질긴 내구성

시골 카센터에 가도 부품이 있는 부품 수급력 최대속도는 y60 리밋 이 상태로 계속 달리는거보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있는게

더 안전함, 대강 이정도 입니다.


단점 :

문 4짝 모두 이 부분에서 외부바람이 들어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움, 엔진열기는 그려려니 합니다.

직진이 안됨 지속적인 보타 필요, 크루즈 컨트롤 (속도단순고정) 절실함, 에어컨 필터는 기본으로 해줘라

그만큼 비싸져도 상관없음 뭐 트럭이니까 이정도로


저도 양심이 있지 이 가격대, 더이상 못만드는 캡 오버형태에서 안전성, 디젤이면서 진동, 소음 논하는거는 양심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회원님들? 디젤은 디젤이죠, 토크와 연비를 얻었으면 포기해야할게 생기지요.


장점 : 가격, 세금(자동차세), 무한한 적재능력, 힘 하나는 인정하는 엔진, 3톤 넘는차량 치곤 적당한 연비, 튼튼한 프레임

짧은 회전반경, 폭이 요즘차에 비해 작아서 골목길 유리함, 걱정없는 부품수급, 정비센터 이정도 입니다.


저도 목숨걸고 타는 입장이지만 리베로같은 차량이 나온다면 고민좀 해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터, 봉고 살껍니다.


비싸고, 회전반경 길어지고, 적재함 길이 짧아지는데 만약 제가 화물기사라면 안살껍니다. 안전보다 돈이 우선일테니까요.


하반신 절단, 얇은 철판 한장, 위험한거 알지만 트럭 중 이 가격대 대안이 따로 없네요. (스타렉스는 트럭이 아닙니다)


그냥 그대로 팔면서 조금씩이나마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최대한 제가 조심히 모는 수 밖에요!!!


회원님들의 1톤트럭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 소형트럭에 관심많은 조선의지옥냥이였습니다.


여기까지 정독하셨으면 30분은 걸리셨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심하세요 저는 1차로 주행을 하지 않습니다 급할게 없거든요!!!  지정차로제를 준수합니다!!!


※ 화물도 그물망에 바인드선까지 한번 더 치니 저에대한 낙하물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