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보배 형님 누나 동생들...^^
2017년 말에 쓴 글이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는 카오디오 튜닝기를 한번 써봅니다 ㅎ
기존에 작성글은 아래 댓글에 링크 걸어둘게요!

이게 처음 카오디오 시작할때 모습이네요
누구나 그렇듯.. 샵에서 패키지로 알갈이와 방음 시공을 했었습니다.
조수석은 방음지 붙이기 전인데 정말 요즘나오는 차에 비해 문짝 허접하네요 ㅋㅋㅋ

운전석은 알갈이와 방음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렇게 도어트림에 신슐레이터 작업까지 해주었네요 ㅎ
그렇게 알갈이만으로 잘 타다가.. 욕심이 생깁니다.
문짝을 한번 뜯어서 돌출작업을 해볼까? 일명 베플작업에 도전해봅니다.

그 사이에 스피커가 바뀌었네요..ㅎ
도어트림을 마구 자릅니다.. 스피커가 나오게요.
그렇게 패기롭게 시작했는데.. 결국 망했습니다..ㅋㅋ
다 뜯어내고 다시 도전합니다.

한번 레진을 발랐던 흔적이 보이시죠?
이번엔 조금 더 공부해서 시도해봅니다.
아대도 더 쌓아서 조금 더 돌출시켰어요.

전반적인 틀을 아이스바로 짜주고, 그 위에 마스킹을 합니다.
레진이 닿으면 안되는 부분을 잘 가려줍니다.

그리고 레진을 발라줍니다. 레진이 경화되기 전에 물을 묻혀서 모양도 잡아주면 좋아요.

양쪽 도어트림 모두 레진작업이 완료되었네요.
이제 하룻동안 잘 경화시켜줍니다.

다음날 확인해보니 레진의 경화가 완료되었네요. 트림을 분리해줍니다.
이제 남은건... 공포의 샌딩!!

양쪽 모두 잘 나왔네요 ㅎ
샌딩기가 없어 손으로 샌딩합니다.. 60방 120방 500방 순으로 잘 다듬어줍니다.

샌딩... 정말 힘듭니다 ㅠㅠ
완료되었으면 이제 마감!!
마감은 레자로 한번 해봅니다.

비닐 깔아주고 위에 스프레이 접착제 도포.
조금 말려준 뒤 위에 레자를 씌워줍니다.
이건 혼자서 찍으면서 하기가 힘들어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ㅠㅠ

어찌어찌 레자도 씌우고 도어트림이 완성되었네요.
직접 한것 치고는 퀄리티도 나름 잘 나온것 같습니다.ㅎ
도어가 완료되었으니, 이제 A필러 차례입니다.

A필러도 도어와 마찬가지로 아대와 아이스바를 이용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역시 똑같이 레진을 발라서 경화시키고..

차량에 장착해봅니다. 각도는 잘 나왔는지, 간섭은 없는지
다행히 문제가 없네요~

이제 다시 공포의 샌딩!!
정말 힘들어요 ㅠㅠ

샌딩 후 다시 장착해봅니다.
필러는 도어트림때 레자로 했다가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조금 더 쉬운 접착식 스웨이드로 해봅니다.

접착식 스웨이드 역시 어려워서 완성사진만 있네요..ㅎ
이렇게 끝날 것 같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듣고 있는데 자꾸 3웨이가 아른거립니다..
네.. 해봐야죠

그렇게 알리에서 미드레인지를 구입합니다.

기존에 작업했던 A필러는 과감하게 뿌시고..
다시 작업해봅니다.

새롭게 주문한 아대를 다시 아이스바를 이용해서 뼈대를 잡아줍니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튼튼하게 잘 만들어줍니다.

뼈대가 완성되었다면 차량에 거치하고 각도가 잘 나왔는지 테스트해봅니다.
다행히 이번에도 각이 잘 나왔네요 ㅎ
그럼 다시 분리해서 레진!

A필러는 한번 해본 경험이 있어서 두번째는 더 잘나왔네요 ㅎ
역시 그래도 샌딩은 힘듭니다..ㅠ

샌딩 완료 후 가조립 해본 뒤 청음해봅니다.
"음.. 역시 3웨이야"
여기까지 작업 한 뒤 한동안 바빠서 이렇게 타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조금 한가한 날이 왔네요.
마감을 해봅니다.
이번엔 도색으로 결정했습니다.

필러를 분리하고
도색할 준비를 해봅니다.
주변에 많이 날리니 밑에 종이와 비닐을 깔아주었습니다.

1차로 프라이머 약하게 도포하고 건조.
2차로 프라이머 1차보다 조금 더 도포하고 건조
3차까지 뿌려서 건조시켜줍니다.

이번엔 메인 색상인 쿠앤크같은 스톤스프레이를 가볍게 올려줍니다.
너무 두껍게 올리면 경화도 오래걸려서 프라이머 위에 아주 얇게 올려봤습니다.

히팅건을 사용해서 건조를 조금 빠르게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무광 투명 스프레이를 뿌려서 마무리!
무광 투명의 경우에도 3번에 나눠서 뿌려주었습니다.
이제 또 하룻동안 건조!

짜잔..!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ㅠㅠ

약 1년간 정말 열정적으로 달려왔네요..^^
오디오의 특성상 종착지가 없지만.. 이제 이정도 선에서 어느정도 만족하고 타보려고 합니다.
돈을 최대한 안들일려고 시작하게 된 셀프 튜닝인데, 작업할땐 힘들지만, 이렇게 완성된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합니다 ㅎ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