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에 살고있는 청년입니다
11년도에 면허를 따고 운전은 16년도 부터 시작했습니다
차를 좋아해서 보배드림 기웃거린지 5년이나 되었네요
여기에 꼭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마침 중고로 보낸 녀석이 있어서 글 써봅니다 ㅎㅎ
제가 18/11 ~ 20/03 탓었던 벨로스터 11년식 DCT 모델 입니다
곤충이라고 불리는 벨로스터 보여드립니다
아직 젊어서 그런가 노란색이 확 끌렸었습니다
이런 차는 튀는 맛도 있어야지 하면서....
이런 색이 되팔때는 힘듭니다 ㅋㅋㅋ
구매 당시 18인치 휠이 장착되어있었는데 논터보 가솔린에 18인치는 과한거 같아서 16인치로 낮춰서 탔습니다
승차감이나 다 괜찮았었습니다
벨로스터의 상징인 비대칭 도어!
막상 써보면 정말 불편합니다 ㅋㅋㅋㅋㅋ
전 혼자 출근할때 가방을 조수석에 두곤합니다만
카풀을 하게되면 뒷좌석에 가방을 두는데 내려서 조수석 뒷문을 열고 가방을 꺼내는 대참사가....
가끔은 트렁크에 가방넣었습니다;;
문짝도 길어서 주차장 잘못 주차하면 내리는것도 힘듭니다...
그래도 쿠페같은 모냥을 내주니 디자인으로는 만족을...
이렇게 자기위로를 해줍니다
빵빵한 궁둥이는 볼매입니다...
리어램프는 아직도 못생겨보인다는...
다른 분들은 앞이 못생겼다고도 하시더라구욧
나름 시트도 세미버킷시트 형식입니다
패들시프트도 있는 모델이라서 운전할때 답답한 느낌은 덜합니다만
초기 DCT 모델이라서 내구성에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물론 20만KM까지는 문제없게 만들었다던 현대엔지니어 분들이지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
초반에 엑셀을 약하게 밟으면 말도 탑니다 ㅋㅋ
사이드미러샷은 정차후에 찍었습니다
당시 MD 와 호환되는 미러...
운전할때 시트포지션이 높아서 불편했습니다
불편했던 이유는 이 선루프 때문...
당시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최초 준중형급인거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고속주행시 바람소리, 잡소리 등에 너무시달려서
다음차는 선루프 절대 안넣기로 맘 먹었습니다
트렁크는 경차보단 조금 넓습니다
그래도 해치백이라 부족하진 않습니다만
이상하게 깊습니다....
준중형 급에 안어울리게 트렁크왼쪽에 우퍼한발이 박혀있습니다
스포티 성향을 띄는 차라 넣어줬거니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음질은 좋습니다
예전차가 뉴모닝이라서 그럴수있습니다
당시 동급대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ㄱㄱㅋㅋ
무려 DIMENSION 이라는 네임드..,
문제의 GDI..
이녀석도 엔진오일 감소로 쇼트엔진을 교체했었습니다
교체했는데 다시 점검해보니 또 줄어드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보충하면서 타긴하면 되는데 불편하잖아요
진동도 심했습니다
마운트 3종도 바꿔보고 나름 정비를 했는데도 시트진동이 불쾌할정도로 올라옵니다
이거 때문에 점점 애정이 식어가서 결국 판매를 결정하게됩니다
이녀석의 라이트는 너무 아래를 비춥니다 ㅋㅋㅋ
한밤중에 운전하면 진짜 앞이 안보입니다
어휴.....
조사각을 올리는데도 한계가 있어서 그냥 어두운 길은 피해안가는 선에어 상향등 키고 다녔습니다
그나마 이쁜 미등라이트 DRL이 없던 시절입니다
HG와 비슷한 눈망울.... 이건 나름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이녀석을 매매상에 팔기로 하고 한번 쏴주자 하고 올라온 무룡산 입니다
갑자기 와인딩 뽐뿌가 오기시작합니다... 참자...
막상 팔려니깐 아쉽기도 합니다만 제가 예민한 편이라 이녀석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좀 있더라구요 ㅎㅎ
잡소리, 소음, 진동, 엔진오일 등등....
1년 조금 넘게 탔고 재밌게 탔습니다
풀옵션의 맛을 일깨워준 녀석 입니다;; 아흑;;
벨로스터 팔고 데려온 수동 모닝 입니다
가솔린 수동은 상당히 예민하네요...
이놈도 적응되면 글한번 올려볼게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