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약 2년만에 다시 인사드립니다^^
현재 2004년 9월식 쏘렌토를 33만k 타고 있습니다
5단 수동, 선택 사륜....
16년 동안 해 온.....그리고 지금도 소소하게 diy를 진행중인 제 차 소개 함 해보겠습니다~
우선 2년전 올렸던 1부와 2부를 링크 걸어 드립니다
1부에서는 16년전.. 아마 그 당시 국내에서도 거의 없었을 것이라 판단되는 "VHS 비디오를 이용한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했던 diy와
그리고 주로 SUV처럼 차고가 높은 차량들이 조수석 헤드라이트에 설치하여 거리를 가늠할 수 있는 장비인 "국기봉"을
대신하여 지금은 많이 없는"라디오 전동안테나를 이용한 거리측정봉"을 범퍼에 매립한 diy 내용 입니다
이 두가지는 지금도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hotcar&No=21739&rtn=%2Fmycommunity%3Fcid%3Db3BocWZvcGhxbm9waHIxb3BocW9vcGhzbW9waHNsb3Boc2c%3D
2부에서는 차량에 부착된 각종 필라멘트 전구류를 영원불멸의 램프인 LED램프로 교체한 diy에 대해서 올렸습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hotcar&No=21785&rtn=%2Fmycommunity%3Fcid%3Db3BocWZvcGhxbm9waHIxb3BocW9vcGhzbW9waHNsb3Boc2c%3D
영원불멸인줄 알았던 LED램프도 지금은 몇개 사망하셨네요...
3부 들어갑니다~
■ 차를 좋아했지만 차에 대해서는 무지했던....
차를 좋아해서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작은 모임과 번개들이 많아지고 가깝게 자주 보는 사람들 또한 생깁니다
가족모임으로 발전하여 일곱가족이 아이들을 데리고 인천 장봉도로 놀러를 가게 됩니다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장봉도로 들어갑니다~
지금은 대학생으로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보이네요--;
장봉도에 들어서서 예약해놓은 펜션으로 이동 중 눈 앞에 펼쳐지는 드넓은 모래사장
겨울철 첫 눈을 보고 환장한 강아지새끼 마냥 너도나도 모래사장으로 미친듯이 달려 들어 갑니다........
아스팔트 위의 드래프트에서 타이어 갈리며 올라오는 흰 연기마냥
타이어와 휀다하우스 사이로 거침없이 뿜어져 올라오는 거친 모래연기을 보며 다들 즐거워하는 줄 알고 있을때 쯔..음...
그것이 강가에서 물 마시다 악어에게 물려 강속으로 끌려 들어가지 않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는 것을 곧 알게 됩니다
다행히 모래사장에서 다들 잘 빠져나왔는데....
그 중에서 제일 정신줄 놓은 강아지 한마리가 썰물로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 들어갔다가 빠집니다
엑셀을 밟을수록 차가 계속 가라앉습니다


갯벌에 빠진 무게 2.5t 차량은 꿈쪅도 안합니다...
견인거리가 너무 멀어서 로프힘이 전달안되는거 아닌가? 좀 더 가까이서 견인해야되는거 아닌가?
저 멀리서 밀물은 들어오고 있는데 누구하나 어느차량도 나서질 않습니다
가족같은 사람들이었지 가족이 아니었음을 잊었습니다--;
저도 빠집니다...
장봉도 가기전 교체한 피어리스휠 을 저기서 잔돌에 다 갉아먹었네요..--;
때마침 주변에서 대형 건설기계로 작업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탈출에 성공 합니다
누가 구출해줬을까요?
1분짜리 영화한편 보시고 가시겠습니다~
잡아당기는 목줄에 힘없이 딸려오는 한마리 강아지 같습니다
포크레인의 엄청난 힘에 놀랍니다
무심하게 담배피시는 저 형님의 모습이 쪼금 멋있어 보이네요.....
현금 30만원 드립니다......
그렇게 상황은 종료되고

펜션에 도착해서
술한잔에 웃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몰래카메라 였습니다~ " 라고 농담을 던지며 철렁했던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하마터면 침수차 탈뻔했던....
4륜, ATT, LD, LSD 에 대해 참 많이 공부한 시간 이었습니다~~
1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포크레인의 엄청난 힘을 못잊습니다 자격증 함 따봅니다....
셋트메뉴 지게차도 합격합니다~
자격증은 장농에.....
■ 내 차는 소중하니까~
디자인에 반해 구입한 소렌토
상처나면 나도 아파~
엄청난 검색을 통해 "경질 몰딩"을 찾아서 범퍼를 돌립니다

앞범퍼 모서리 돌리고

뒷범퍼 모서리도 돌리고

뒷범퍼 전체를 돌립니다

뒷범퍼 몰딩은 시간이 흘러 범퍼를 이용한 다른 diy를 하느라 철거하고 사진처럼 원형 고무발(방진고무)로 교체 합니다
범퍼에 뚫린 구멍 3개가 그 이유가 되겠습니다 다음편쯤 저 구멍 3개에 대한 diy를 소개하겠습니다
앞, 뒤 범퍼는 몰딩으로 보호하고....
측면은 사이드스텝으로 보호합니다
승용차 개문시 저 사이드스텝에 걸려 차체가 어느정도는 보호된다고 했는데 현실은 아니네요...
사이드가니쉬 많이 찍혔습니다--;...
■ 남의 차도 소중하니까~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문콕'사고
주차장 1면의 크기가 커졌어도(2.5m*5m) 문콕사고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죠
테러를 당하지 않을려고 주차때마다 습관처럼 조수석을 벽면이나 기둥에 최대한 붙여 주차합니다
옆차에게 최대한 주차공간을 확보해주어 제발 문콕 좀 조심해주세요 해도 다녀오면 바램뿐..상처만 가득....
저도 옆차에게 피해줄 수 있으니 문콕 스폰지를 만들어 봅니다
차량 출고시 붙어있는 직사각형 스폰지는 뽀다구 없고....
범퍼에 붙였던 경질몰딩과 어디서 구했는지 기억이 나지않는 밀도가 높은 부드러운 스폰지를 조합 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네요...
바람의 저항과 미관을 고려하여 2종류의 재질을 결합해서 3M 양면테이프위에 2개를 붙여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