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하고도 몇 개월 전
퇴근길에 만난 빨간색 스팅어

당시에는 길에서 스팅어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 낮은 차체와 바닥에 깔린듯한 뒷모습이 너무 예뻐서
같이 신호에 걸렸을 때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었습니다.

신호 떨어지고 나서 조금이라도 구경해보겠다고 뒤를 쫓아갔었는데
저의 존재를 눈치챈 건지 배틀이라고 생각한 건지 도망가더라고요 ㅜㅜ
제 차로는 도저히 쫓아갈 수 없었던...


이때가 18년도 2월쯤이었는데 기변하기로 결심하고
아는 딜러분도 없어서 타 커뮤니티에서 딜러분 소개받고 차 알아봤었고
몇 달 안에 19년식이 나온다고 해서 예약만 걸어놓고
두세 달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 두세 달이 얼마나 시간이 안 가던지 ㅎㅎ


18년 6월 초에 19년식 3.3T AWD 풀옵으로 뽑았고
현재 2년째 2만 킬로 조금 넘게 타고 있습니다.

연비가 안 좋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외에는 크게 속 썩인 거 없이 아직도 잘 타고 있습니다.
탈 없이 오래오래 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