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4개월 동안 고통 받고 있는 볼보차량 침수 건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차종: 볼보 S60 / 연식 2023년 4월 / 주행거리 12,565km

 

1. 2024년 7월 25일 오후 2시 25분 주행 중에 “ABS/ESC 결함”, “타이어 공기압 시스템”, 주차 브레이크 일시적 이용 불가” 등의 경고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떠서 인근 볼보서비스센터로 차량을 입고시켰습니다.

 

2. 차량을 스크리닝한 정비사는 차체 하부가 침수된 상태이며 그 영향으로 경고등이 뜬 것 같다고 했고, 트렁크에 물이 차 있고 자동차 매트가 축축히 젖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침수가 된 이유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해서 택시 타고 귀가하였습니다.

 

3. 그날 저녁, 침수의 정확한 원인은 썬루프 배수 호수의 꺾임, 즉 공장에서의 조립불량이라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정비사 및 딜러사 녹취 보유)

 

4. 서비스센터에서 다시 방문했을 때 다른 고객이 입고시킨 볼보 SUV 차량도 배수호수 조립 불량으로 트렁크가 침수되어 입고되어 있는 것을 목격했고, 이는 공장 조립 불량인 채로 수입되어 침수가 되는 케이스들이 저 말고도 상당히 있을 것을 보여줍니다.

 

5. 부품 수급 지연 등의 문제로 수리가 11월 20일에 완료가 되었다고 들었고 서비스센터측과 딜러사에서는 수리가 완벽히 완료되었으니 안전에는 어떠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6. 하지만 차체 하부 배선 잭 등의 교체할 수 없는 부분에도 침수가 있었고 워낙 차량에 복잡한 전자장비가 많은데 침수됐던 부분이 추후에 어떤 식으로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7. 치명적인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물이 차량에 찰랑이도록 유입이 되었던 사실에 저는 안전에 큰 위협을 느껴 아직 차량을 인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8. 제조사 과실로인한 차량 결함으로 차량이 침수가 되었는데 볼보코리아 및 딜러사는 보증기간 연장 외에는 어떠한 보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차량 침수가 발견되었을 때 저는 출산 2주 전인 만삭이었고 적극적 혹은 공격적인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볼보 코리아 및 딜러사는 수리나 보증기간 연장 등의 정말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조치 외에 어떠한 보상도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출산과 신생아 육아로 정신 없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와중에 4개월간 침수 차량으로 골머리를 썩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습니다.

그들은 차가 안전하다며 타라고 하지만 침수된 차량인 것을 알고도 누가 가족을 태울 수 있겠습니까.

 

제조사 과실로 차를 못타게 되었는데, 차량의 가치에 큰 손해를 입었는데 그에 걸맞는 보상이 없다니요.


그들이 외치는 “안전이 최우선인 패밀리카”, 볼보???


어떻게 하면 제가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앞으로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볼보코리아 및 딜러사에게 재발방지 및 사과를 받을 수 있을지 의견 주시고 부디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고인물동영상캡쳐.jpg

 

 

꺾인 배수 호스 5 (표시).jpg

 

 

뒷좌석시트하단곰팡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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