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는 지역 특산물로 꿀이 상당히 인기가
있는데 반해 베트남도 같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꿀이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알려면 시장을 가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는 나라마다 재래시장은 꼭, 들르는
편인데 미국에서는 마트가 그 몫을 다하고 있기에
따로 시장을 찾아 헤멜 필요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들렀던 다낭의 꼰 시장을 들러
다양한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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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시장 2층에서 내려다본 다낭 시내입니다.
2층은 모직물 도매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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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그릇 도매상이 모여 있는 코너인데
골동품은 아니고 거의 업소용으로 많이
팔려 나가는 그릇들입니다.
간판에는 하나같이 도자기, 유리, 도소매 전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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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컵, 유리등 도소매 전문점입니다.
척 봐도 중국 내음이 나네요.
원래 베트남 고유의 도자기가 유명했는데
프랑스 식민지가 되면서 공장으로 둔갑을 해서
베트남 고유의 향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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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 있는 게 쥐포 같은데 베트남어로는 소 물고기라고
적혀 있네요.
여기서 한국 사람만 보면 오징어 사라고
호객행위를 합니다.
쥐포는 한 봉지에 5천 원인데, 오징어는 18,000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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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두 가게는 후에 특산물을 팔고 있으며
그다음 가게는 태국산 특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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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건어물 가게는 전국 배송을 해준다고 하네요.
우측 위 간판에는 여기 시장의 안전관리는 임원의 책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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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각종 스테인리스 용품을 파는 곳이고
우측은 절임류 도소매점인데
시식도 시켜주는데 가급적이면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온갖 매연과 먼지들이 모두 설탕류에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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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잡화품입니다.
대개 중국산이 많이 있어 자세히 보면
조잡한 게 바로 보입니다.
저는, 베트남에 공장이 없을 때 왔었는데
맥주 333이라는 상표를 제외하고는
껌을 비롯해 모든 공산품을 밀수로
들어오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국경을 마피아가 장갑차를 타고 지키던
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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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방구용품 도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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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마스크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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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이해 안 가는 상점인데 화장품이 엄청 많습니다.
문제는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이 태반이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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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온갖 잡화들이 다 있는데
아직, 유효기간에 대한 개념이 잘 서지 않아
따지는 사람은 한국인입니다..ㅎㅎㅎ
오래전 미국인이 맥주를 살 때, 유효기간을 철저하게
따지는 걸 보고 놀란적이 있는데 이제 우리가
그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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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화폐가 워낙 정류와 부피가 커서 심지어
베트남인도 실수 해서 잘 못 거슬러 주기도
하는데, 베트남 화폐를 보시면 다들 동감을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칸막이가 많은 장지갑을 사러
들렀습니다.
그래야 같은 화폐들로 나눠 넣을 수 있으니까요.
결국, 하나 건졌습니다.
여기도 삼성 갤럭시 케이스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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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코너인데 여기서 츄리닝 바지 하나
구입했는데 한시장보다 싸게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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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페이퍼부터 망고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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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시장은 각 분야별로 섹션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좌측은 건과류를 파는 상점입니다.
우측은 비닐봉지를 파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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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과류와 건어물 그리고 젓갈류를
파는 곳들입니다.
저 아주머니 유난히 한국인을 좋아하시는데
일단, 아는 체 하시는 아주 적극적인 분이십니다.
따님이 일을 도와주던데 지금은 안 보이네요.
오징어도 잘라서 마구 나눠 주십니다.
그러다가 한 마리를 다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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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다양한 떡들입니다.
집집마다 있는 제단에 올리는 용도입니다.
저는, 처음에 보고 모나카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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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꼰시장 직원들만 출입하는 식당인데(간판 없음)
함바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들어가면 입장료 받는 화장실인데 신발을 벗고
화장실을 들어가야 하며 요금은 알아서 내는
자율 요금제도입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100원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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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빵과 떡들이네요.
야자잎에 싼 찹쌀떡은 먹을만합니다.
한 끼 식사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든든해서 좋더라고요.
베트남이나 태국에서는 길가에서 파는 음식들을
포장이 안 되어 있으면 되도록이면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전, 우리는 흙을 먹어도 이상이 없었지만
지금 시대는 오염이 되어 금방 탈이 나고는 합니다.
시장 구경 잘하셨나요?
그럼, 내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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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일가족이 사는 강의 상류입니다.
거친 물살을 뚫고 회귀하는 연어를 만나 실 수 있는데
곰 일가족이 수시로 들러서 식사하는 만찬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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