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공식 출시했다.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한층 선명해진 외장 디자인과 5m 넘는 전장, 넉넉해진 실내공간,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등이 주요 특징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사전계약 시작 이후 불과 하루 만에 3만3000대 넘는 주문이 몰리며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14일 진행된 론칭 행사에선 현대차 이동석 대표이사와 금속노조 문용문 현대차지부 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신형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차 노사가 신차 행사에 공동 참석한 것은 사상 최초다.

팰리세이드는 2.5L 가솔린 터보와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종으로 운영된다. 2.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kgf·m를 발휘하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여기에 전기 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출력 334마력을 갖췄다. 1회 주유 시 주행거리는 100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토크 제어로 가감속 및 과속방지턱 통과 상황에서  차량 들림 현상을 억제하는 E-라이드, 곡선 도로를 달릴 때 모터를 제어해 무게 중심을 바꿔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높이는 E-핸들링, 긴급 조향 시 모터를 통해 전·후륜 하중 이동 제어로 회피 성능을 높이는 E-EHA, 선회 시 편제동 및 구동 모터 토크 보상을 통해 조향 성능을 높이는 e-DTVC 등 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높였다.근처 자동차 대리점

또한, 1.65kWh 용량의 300V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특화 기술을 하이브리드 최초로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2.5 터보 9인승 4383~5586만 원, 7인승 4447~5706만 원, 2.5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4982~6186만 원, 7인승 5068~6326만 원이다. 현대차는 오늘(15일)부터 2.5 가솔린 터보를 우선 출시하고, 하이브리드는 인증 절차를 거쳐 2분기 중 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