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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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이하 기술센터)는 오는 27일 오후 4시 기술센터에서 개소 10주년 성과발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양산시가 유치한 첫 정부 출연기관인 기술센터는 2012년 4월 개소 이후 지난 10년여간 동부 경남권 소재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지역거점 연구기관 역할을 맡아왔다.


이 기술센터는 소재·부품의 물성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 및 권역 내 제조기업과 협력하는 실용화 지원에 총 27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예산을 지원받은 132개사는 10년간 총 1천867억원의 직간접 매출 증대 효과와 283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스테인리스강 저온침탄기술'을 지역기업에 기술이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고, 적용 분야를 LNG, 반도체, 수소 등으로 넓히는 성과를 도출했다.


기술센터는 경남도와 양산시 출자로 수행한 '소재 부품산업 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자율운항 선박 카메라 개발 및 OEM 등록, 친환경 차량 부품개발을 통한 인증 및 글로벌강소기업 지정 등 신산업 분야에 지역기업이 진출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기술센터와 지역기업의 협력을 통해 창출된 연구개발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미래 발전전략과 지역산업의 제조혁신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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