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kW 듀얼 모터와 3개 엔진 어시스트 탑재
사진 : GWM
1,050마력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트럭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창청자동차(Great Wall Motors, 이하 GWM)는 지난 16일 중국 허베이성 랑팡 린공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 ‘2024 중국 랑팡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서 ‘하이브리드 HEV 트럭’을 공개했다.
‘둥근하늘과 네모난 땅’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된 이 차량의 캡은 상부가 좁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넓어지는 형태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A필러를 13.5도 기울어진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에는 에어 디플렉터를 대신해 딤플 성운 모양이 나열돼 있는데, 이는 골프공 표면 딤플이 공기저항을 감소시키는 원리를 적용한 것이라고 GWM은 설명했다.
자체 개발한 8단 DHT 트랜스미션, 고효율 엔진과 배터리를 조합해 10종류 이상의 구동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560마력(hp)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360kW의 듀얼 모터와 3개의 엔진 어시스트를 장착하고 있다. 560hp 엔진과 360kW 모터를 동시에 구동할 경우 최대 1,050마력(hp)을 발휘할 수 있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12.9kWh 용량의 고속 배터리를 사용하고 6만 회 이상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하다. 모듈식으로 설계된 배터리는 사용자 요구에 따라 확장도 가능하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에 따라 도심과 고속도로, 오르막이나 추월 시 차량 출력을 향상시키면서도 연료 소비는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 : G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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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