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발전 특구 신청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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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기회 도시 광주, 신경제 도시 도약(STEP UP)'을 비전으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 머무르고 싶은 도시 등 3가지 분야 목표를 설정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신청 면적은 빛그린 산단, 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등 195만9천154㎡(약 59만평) 규모다.
광주시는 모빌리티와 AI 등 2대 산업 중심의 1차 특구 지정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모빌리티 산업은 지역 제조업 매출액 기준 43%를 차지하는 대표 산업으로 광주는 연간 72만대 생산능력을 갖췄다.
광주시는 또 이미 조성된 AI 집적단지에 관련 기업을 모아 AI 국가 혁신거점으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1차 신청 이후 투자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모빌리티·AI 산업 분야와 면적을 확대하고, 에너지·메디 헬스케어 등 산업군으로도 확대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기회 발전 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의 대표 정책으로 광역시 기준 495만㎡(150만평) 면적 안에서 횟수, 시기, 분야 등 제한 없이 지정 신청할 수 있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이미 유치한 미래 차 국가산단, 자율 차 부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과 융합·발전 모델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군의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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