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일 하노버 '2024 IAA'에서 기술 전시

300kW급 장거리 수송용 FCEV 모듈 개발

기존 디젤·천연가스엔진 활용 수소엔진 전환


사진 : Bosch

 

독일 보쉬(Bosch)가 오는 9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2024 IAA’에서 수소연료전지(FCEV)와 수소엔진(Hydrogen Engine) 전동 파워트레인 등을 공개한다고 지난 8일(현지 시각) 밝혔다.


전동 파워트레인 보쉬 e-액슬은 최대 7.5톤 상용차에 통합될 수 있어 저공해 운영 지역에서의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모터와 인버터는 현재 전기 상용차에 장착돼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800V 전압과 실리콘 카바이드 칩이 사용돼 장거리 수송에도 용이하다.


보쉬 FCEV 시스템은 보쉬가 이미 200kW 시스템을 대규모 생산을 해 오고 있는데 현재 이보다 출력이 높아진 300kW급 ‘수소연료전지 모듈 컴팩트 300(Fuel Cell Power Module Compact 300)’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전기트럭의 장거리 수송은 물론 최대 적재량을 높이기 위함이기도 하다.


수소엔진(Hydrogen Engine)은 무거운 중량의 트럭에 적용될 기술이지만 기존 디젤이나 천연가스 엔진을 90% 활용한 새로운 인젝터를 개발하고 있다. 추가 윤활이 필요 없는 수소엔진용 직분사 시스템은 오는 2026년에 출시할 예정이지만, 첫 수소엔진은 2025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보쉬 측은 밝혔다.


이번 IAA에서 보쉬는 수소탱크 시스템, 전동 스티어링 시스템, 상용차용 지능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결합해 자율주행 레벨4 기능을 지원하는 서버트윈 전기 유압스티어링 시스템, 트럭용 디지털 사이드 미러 교체시스템, 운전자의 피로와 산만함을 초기에 감지해 경고하는 안전시스템과 AI기반을 결합한 운전자 안전보조 시스템 등을 공개한다.


 

수소연료용 서버트윈 전기 유압스티어링 시스템. 사진 : Bosch


트럭용 교체형 디지털 사이드 미러. 사진 : Bo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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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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