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한국전기연구원이 센터 운영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 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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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진례테크노밸리 내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 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 이 센터는 미래차·로봇산업 핵심부품 실증을 위한 지원 시설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핵심부품으로, 전기차의 배터리 효율 향상과 차량 경량화, 로봇의 정밀 제어와 에너지 절감, 우주·항공 분야 고내구성 전력 시스템 구현 등에 필수적이다.


이 센터는 총 부지면적 3천300㎡, 지상 2층, 건축면적 1천940㎡ 규모다.


실증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가 단계적으로 도입돼 전력반도체 소재부터 소자·모듈까지 전주기 실증 지원과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전력기술 분야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창원시 소재)이 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이 센터는 지난해 8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승인에 따라 한국전기연구원 지역조직으로 확정되면서 김해가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 전략산업 거점도시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hoi2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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