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 전기차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농기구 등이 일반에 보급된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 사용이 끝난 전기차 폐배터리를 동력장치로 활용한 농기구 등을 연간 100대, 3년간 총 300대를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보급 제품은 시간당 3㎾급 고소작업 농기구와 5㎾급 자율형 농작물 운송 장치(이송 로봇) 등이다.
또 전력 공급용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시간당 2㎾급 가로등이다.
농기구 등은 농업기술원을 통해 농가에 판매·임대되며, 소형 ESS 장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된다.
가로등의 경우 태양광 전력 이용시설과 연계해 농촌 및 도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등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된다. 제주테크노파크가 대행해 진행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테크노파크(☎ 064-720-3763)와 제주산업정보서비스 누리집(http://je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는 지난해 기준 도내 등록 차량 중 전기차가 3만8천942대(9.43%)로, 전국 최초로 전기차 점유율 10%를 목전에 두고 있다.
koss@yna.co.kr
출처-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