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항공우주기술공사(CASC) 수소상용차 기술 입증
300kW급 액체 수소 연료전지·100kg 수소탱크 탑재
CASC가 공개한 총중량 40톤급 수소트럭의 모습
중국 국영기업 CASC(중국항공우주기술공사)가 100kg급 액체 수소 시스템을 탑재한 중형 트럭의 시험 주행에 성공해,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수소 상용차 기술을 입증했다.
‘트랙 1000(Track 1000)’ 시스템을 탑재한 총중량 40톤급 수소트럭은 중국 쓰촨성 판즈화(Panzhihua) 액체 수소 실증 구역에서 실제 도로 시험을 진행중에 있으며, 300kW급 액체 수소 연료전지와 100kg 수소탱크를 탑재해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CASC 관계자는 “이미 차세대 수소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상태”라며, “지속 가능한 화물 운송을 향한 길을 열어 친환경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는 중국 판즈화 액체 수소 시범 구역 조성의 일환으로, 향후 더 많은 수소트럭과 충전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 물류 환경에서의 운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