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시정만 좋았고 바람은 살인적이었죠)
윈디상으로 지상풍 12knot 그것도 측풍(다행이 정측풍은 아닌 40~45도 정도 )
그래도 사천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가야했습니다.
영암에 위치한 신한에어에서 경량항공기 5대와 세스나가 이동을 준비합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육게장 사발면으로 대신하구요.
편대비행(비행 고도 속도 맞춰보고) 입항절차(지상 참조점 이니셜 포인트 등)를 브리핑합니다.
오늘은 이녀석과 같이 갑니다.
(내 비행기가 없는 것의 장점 = 여러 비행기를 타볼 수 있다.
단점 = 탈때마다 돈이 많이 깨진다 )
활주로에 늘어선 경량항공기들(2차대전 항모 함재기 같음)
우리는 4번기
시야에서 사라지는 3번기를 놓칠새라 풀파워 준비~
다행이 3번기 놓치지 않고 이륙~
좌측으로 영산간 하구뚝과 무영대교쪽을 바라보고 우선회해서
나주 혁신도시 쪽을 지나(저 조그만 것이 2번기 입니다.)
주암호 상공을 지나구요
저 멀리 지리산을 좌측에 두고 쭉 날아서
사천 비행장 남단 금오산을 우측에 두고 이니셜 포인트 지나 사천 비행장 활주로 방향으로 1500ft 고도로 장주 진입해서
크로스윈드 다운윈드 후 베이스에서 랜딩 허가 받고 5대 순차적으로 랜딩하였습니다.
저희 내리고 대학에서 운영중인 DA-40, DA-42. 세스나 172들이 줄지어 내리고, Follow me car 따라서 줄줄이 들어오는 모습이 장관(제 기준입니다)이었습니다.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쉬울 정도로 신나고 설레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 1. 사천비행장은 군사공항으로 사진 촬영이 안되어 사진이 없습니다.
2. 경비행기 및 경량 항공기 체험은 1차 인터넷으로 사전신청 접수마감이 되었지만
현장에서 금~일요일 오전10시경에 추첨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3. 호출부호 HL-C246/ HL-C004 보시면 손한번 흔들어 주세요~ 저희 원장님 교관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