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공격수 주앙 페드루는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첼시가 PSG에 3-0으로 승리한 후, PSG 선수들이 '이성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간에 감정이 격해지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까지 연루된 충돌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충돌은 경기 막판 PSG의 주앙 네베스가 첼시 수비수 마크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퇴장당한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페드루는 "(PSG 선수들이) 이성을 잃은 것 같다"면서도, 자신들은 우승을 즐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해당 상황이 "경기의 압박감에서 비롯된 결과"였으며, 자신은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선수들을 떼어놓으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첼시는 콜 파머의 두 골과 페드루의 쐐기골에 힘입어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된 클럽 월드컵의 첫 우승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