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들어 인사하며 걸어오는 당당한 사람은 18년 동안 최고 권력을 쥐고 있다 부하에게 암살당한 자다. 그 뒤를 따라오는 사람은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자다. 이 부녀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다. 자신들의 존재가 잊히지 않았으니. 무수히 작은 흑백 영정으로 놓인 사람들은 그 누구도 웃고 있지 않다. 자신들의 존재가 잊히었으니.
손을 들어 인사하며 걸어오는 당당한 사람은 18년 동안 최고 권력을 쥐고 있다 부하에게 암살당한 자다. 그 뒤를 따라오는 사람은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자다. 이 부녀는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다. 자신들의 존재가 잊히지 않았으니. 무수히 작은 흑백 영정으로 놓인 사람들은 그 누구도 웃고 있지 않다. 자신들의 존재가 잊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