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같이 일어나 혹시 밤새 윤가 놈 잡혀갔는지 살펴보려고 유튜브를 켰더니,
그 신기한 알고리즘이 여성 사정에 관한 영상으로 나를 안내했다.
미모의 산부인과 여의사가 설명하는 여성 사정 영상인데, 내용이야 아는 거라 곧장 댓글부터 보니...,
"사정액이 아니라, 소변이다!"
"아니다, 내가 해 봤는데 사정 맞다!"
이렇게들 싸우더군.
속으로 '이놈들아, 그게 소변이든 사정액이든 여자가 느껴서 나오는 거면 됐지. 뭘 그리 싸우냐, 오르가즘도 못 느끼게 할 조루 놈들이...,' 이렇게 웃다가 문득, 소싯적에 만났던 여성들을 생각해 보았다.
어차피, 가족(아내도 가족이다)은 이 글을 내가 쓴 건지 모를 테니 경험했던 여성 사정에 대해 썰 좀 풀어보려 한다.
이 글을 읽고 가짜네, 어쩌네 말들 할 것 같으면, 그저 소설쓰네가 소설 좀 썼다고 생각들 하시라.
그리고, 이 글 끝에 여성을 사정하게 만드는 필수 조건 2개를 기재해 놓을 테니, 끝까지 정독하시고.
자, 추억으로 들어가서...,
여성의 몸은 중학교 때 '플래이보이'와 '펜트하우스'로 봤으니, 여자의 몸을 구석구석 제대로 본 것은 아닐 것이다.
그때가... 84년인가? 85년인가?
아무튼, 그 뒤로 고등학교 때 미제 야동을 비디오 테이프로 친구들과 봤는데, 당시 촬영 기법이 허접해서 여자 몸의 구조는 자세히 알 수 없었다. 여자 사정도 담겨 있지 않았고... 양놈이 금발 미녀에게 단순 펌프질만 하던 영상이라...,
당시 선데이 서울이란 잡지가 있었는데, 여자를 만족시키는 테크닉에 대해 종종 다루었었다.
실전 경험은 없지만 학력고사 세대라 일단 외우고 봤다.
검열 때문인지, 여성의 구조에 대해 그림 한장 없이 텍스트로만 강의한 내용인데...,
-여성의 몸 중 가장 성감이 높은 부위가 클리토리스라는 부분으로, 여 성기 질 위에 있다. 평소엔 표피 속에 숨어있다가, 흥분시 콩알 크기까지 커진다. 매우 민간한 부위라 부드럽게 혀나 입으로 애무하거나 손가락으로 아프지 않게 압박하듯 애무를 진행하면, 모든 여성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 -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일단 외우고 또 외우고 외워, 추후 실전에 돌입하면 반드시 여성을 만족사켜 주리라 생각했었는데...,
어른들 말씀이 대학가면 연애할 수 있다더니, 정말 대학가니 여자 친구가 생기더라.
(참고로, 내가 대학 입학할 땬 컴퓨터 대신 손으로 레포트 쓰던 시절이라... 제대하니 그때부터 워드로 레포트 쓰고... 그래서 야동은 아직 테이프가 대세였다. 그렇기에 아직 클리토리스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던 때였다.)
아무튼, 어찌어찌해서 스킨쉽도 하고, 비디오방도 가서 키스도 했는데...
점차 진도가 발전되어 치마 속으로 손도 좀 넣게 되었다.
그러다가 모텔 가면서 제대로 여자의 몸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여 성기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진 않았는데, 남자의 고추 미니 버젼이 위에 보여서...
'아! 저곳에서 남자처럼 소변을 보겠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 (그게 클리토리스였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여 성기 질 위'에 있다던 클리토리스는 '여 성기 질 속 위'가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숨어 있다더니, 역시다.)
그리고 여친을 만족시키기 위해 클리토리스를 공략하려고 애썼는데,
혀는 두꺼워 안 들어가고, 입술은 아예 택도 없었다.
결국 손가락을 넣어보니, 역시나 질 속 위에 뭔가 있었다.(사실 이곳은 G스팟인데, 당시 난 여자 사정이나 G 스팟에 대해 무지했었다.)
아무튼 선데이서울이 가르쳐 준 대로 손가락으로 아프지 않게 압박하듯 한참을 애무하자, 여자 친구가 갑자기 "그만!"을 소리치고는..., 급히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리고 잠시 뒤 고개를 갸웃하며 나오더니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 갔는데, 안 나오네."라며 베시시 웃더라.
이후에도 모텔에 가면 반드시 클리토리스 애무로 만족시켜 주기 위해 손가락을 넣고 열심히 압박하며 문지르면 그때마다 오줌마렵다고 그만하라 외치곤 했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은 반드시 클리토리스로 만족시켜주기 위해 오줌 마렵다고 소리치는 여자 친구를 부드럽게 달래며 계속 손가락으로 압박했더니, 여자 친구가 비명을 지르며 맑은 액체가 소변처럼 뿜어졌다.
이때 나도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는데...,
사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여 성기 위에 있는 남자 고추 미니 버젼(이곳이 진짜 클리토리스)에서 소변이 나오지 않고,
질 안에서 나온 것 때문이었다.
"오줌 마려우니 그만하랬잖아!" 화내는 여친에게 사과하고 그날은 그렇게 끝났는데, 매우 신기했던 건 오줌 치고는 맑고 냄새가 없다는 점이었다.
아무튼 오줌이든 뭐든 한번 싼 뒤론, 내가 클리토리스라 여겼던 G스팟을 애무할 때마다,
그게 오줌이든 사정액이든 뭔가를 팡팡 쏟아냈다.
그리고 여친도 처음보다 거부감이 없는 건지, 아니면 거부하기 전에 싼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만하라고 외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어찌어찌 헤어지고 한살 어린 여자를 사귀게 되었는데, 앞서 사귀었던 여친과 반응이 거의 같았다.
처음엔 오줌 마려워 그만하라 외치다가도 한번 싼 뒤로는 그만하라 말하진 않았고,
싸는데까지 걸리는 시간도 꽤 줄더리.
그리고 쌀 때 질 안이 움찔거리며 얼굴이 달아오르는 그 표정...,
난 그것이 여성의 오르가줌이라 여겨 매우 만족했었다.
이후로도 몇명의 여성을 싸게 했는데...,
나중에 군대 다녀온 후, 일본 야동CD를 컴퓨터로 보게 되며...,
내가 알던 것은 클리토리스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그게 G스팟이란 것을 알게 된 것은 아니었다.
내가 G스팟의 존재를 알게 된 건 2000년대 초였고, 그전까지는 그게 뭔지는 몰라도 여자가 한번 싼 뒤로는 거부반응 없이 좋아한다고 여겨, 사귀던 여자들에게 계속 손가락으로 애무를 해주곤 했다. 그리고 G스팟이란 것을 알게 된 뒤로는 소변이 아니고 사정액이라 언심시키며 해줬다.
앞서도 말했듯, 대부분의 여자들은 한번 싼 뒤론,
자신의 집 이불이나 침대 시트만 아니면 전혀 거부하지 않고 즐기는 듯했고,
만났던 여자 중 끝까지 참는 여자는 있어도, 소변 느낌인지 사정 느낌인지를 못 느꼈던 여자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게 사정이든 소변이든 여자는 부끄럽지만 분명 쾌감을 느끼기에 무조건 해 주면 좋다.
자, 그럼 내 경험을 토대로 여자를 반드시 사정하게 만드는 조건 두 개에 대해서도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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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남자가 잘생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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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윤가 놈이 탄핵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