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뒤늦게 생각해보니 386 586세대가 불쾌하고 역겨웠던 이유,
자기는 자기 부모 피눈물을 빨아먹고 겨우 그만큼 컸으면서, 누가 누구를 훈계하려 들었던걸까?
1 자기 또래에 비해 혜택을 누렸으면서도, 감사함, 고마움은 전혀 모르는 부류
2 (이건 386 586세대보다 더 연장자, 윗세대쪽에 더 많지만) 지가 빈손으로 일궈냈다고, 남이 힘든환경, 어려운 것 못견디면 무시하고, 쓰레기 취급하는 개천용 타입
3 열리고 깨인 척 하지만 구질서, 권위의식, 나때는 이런 심보들
(그래도 집에 가서 자기 자식들한테만큼은 권위적인 행동을 최대한 안, 덜하거나 친구같은 아빠, 친구같은 엄마. 이렇게 그 전세대보다는 생각이 열린 부류들도 있나보다.
물론 90년대부터 정채기 교수 등 일부 대학교수들의 꾸준히 자녀와 대화하는 것을 강조한 덕이긴 함. 그나마 사회가 조금은 서서히,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해간다고 보는 이유.)
생각해보면 생각해볼수록 386 586세대가 불쾌하고, 불편함을 유발했던게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임.
그덕에 남이 나와 생각이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나보다 더 젊은사람과 불필요한 접촉, 잡담 피하고 최대한 거리 두게 되는 반면교사 정도는 됐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