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대 유리막코팅제의 전처리제에 관하여 - 1/2

 

 

이번 글을 통해 3세대 유리막 코팅이만의 유일한 공정인 전처리의 목적과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고 그로써 원조 유리막 코팅이

결코 단순한 코팅이 아닌 치밀한 시스템에 의한 작업을 한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전처리제의 작업방법과 동일한

가짜 2세대 제품의 제대로 된 구분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1. 전처리제의 정의, 기능과 필요성
  
  전처리제의 정의

- 전처리제라는 단어를 THE TRITON에서 사용하자 그대로 과정을 모방한 몇몇 업체들은 한글 표기만 보고 이렇게 생각

했나봅니다.

'전(前)처리제니깐 코팅 전(前)에 사용하는 약품인가보다. 그렇다면 우리도 코팅 전에 약품을 하나 사용해서 이걸 전처리

과정이라고 하자!'

 


이렇게 해서 사용하는 것들이 탈지제인 기름기 제거제입니다. 멀쩡한 새차에 기름기 범벅의 약제를 뿌려 기계를 돌리니

당연히 표면에 기름기가 번들거리고 이대로 유리막 코팅제를 바르면 제대로 막을 형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前)처리제라는 이름으로 기름기를 제거하는 탈지 또는 유분 제거 과정을 거칩니다.

당연히 그에 따른 비용이 시공가격에 포함됩니다. 도장의 최상층은 완전 뇌사 상태에 빠집니다. 그 위에 코팅 합니다. 병주고 약주고, 몸주고 돈뺐기고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전처리제의 한자 표기는 '展處理劑'입니다.

앞 전(前)이 아닌 펼칠 전(展)입니다. 물론 본작업인 코팅의 앞에 시공하기 때문에 前의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처리제가 단순히 코팅 앞에 시공한다는 것은 본질적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展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전처리제를 펼칠 展을 사용하는 업체는 일본은 물론 한국의 어느 업체도 없습니다.

이 글 이후에 머지 않아 도용하는 곳이 생기겠습니다만.. 결국 원리를 아는 처음 만들어 낸 사람만이 생각해 낸 단어입니다.

전처리제는 한자 뜻대로 코팅 전에 펼치는 작용을 합니다. 무엇을 펼치는가 하면 도장면과는 사뭇 다른 성질의 물질이

도장면에 자리를 잡게 하기 위해서 스텐바이(Stand by) 상태로 만들어 주는, 즉 도장면이 코팅물질을 받아 들여 서로 융화,

조화를 이룰 준비를 하게 해주는 기초 물질을 도장에 먼저 발라주는 용도입니다.

 

단순히 코팅 전에 도장면의 기름기나 닦아주는 크리너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한국어는 두 한자 모두 '전'이지만,

일본어 발음은 前=ぜん,ZEN이고, 展=てんTEN으로 다르기 때문에 쉽게 구분됩니다.).

전처리제의 기능과 필요성

- 이제 전처리제를 앞 前이 아닌 펼칠 展으로 개념 정리를 하고 기능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위에 얘기했 듯이 전처리제는

코팅막을 형성할 물질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가서 나중에 올 코팅물질이 도장면과 잘 조화를 이뤄 코팅막이 쉽게 자리를 잡고

떨어지지 않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전처리에는 유리막 코팅제와 같은 성분이 소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래 항목에서 다루겠지만, 바로 이 점 유리막 코팅제

성분이 소량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악용해 가짜 코팅제, 모방 코팅제가 버젓이 유리막 코팅이라는 이름으로 동네 세차장,

싸구려 광택집을 무대로, 해보고는 싶은데 싼 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장은 페인트입니다. 이 페인트와 전혀 다른 물질인 유리막 코팅제가 만나 한 몸이 되기 위해서는 둘이 사귀고 결혼하게 할

중매쟁이가 필요했던 겁니다. 이 중매쟁이가 전처리제입니다.

그 외에 전처리제의 역할을 포함해 아래와 같이 그 필요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전처리제는 전혀 다른 성질의 두 물질, 도장면과 코팅물질이 서로 조화를 이뤄 코팅막을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중매쟁이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유리막 코팅제의 성분이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소량의 성분에 혹해서 전처리제 모방품으로 시공받고 유리막

코팅을 했다는 뿌듯함을 갖기엔 너무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2) 전처리제는 도장면의 산화물질, 오염물질, 기타 코팅막 형성을 방해하는 물질을 분해 제거하는 크리너 기능을 합니다.

(3) 전처리제는 산화하지 않는 코팅물질을 도포하기 전에 도장면의 산성을 조정하여 중성에 가깝게 해주는 산도 조절 기능을

합니다. 그래야 산화하지 않는 코팅막이 형성돼도 그 안에서 산화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4)위 기능들 때문에 상당히 지저분한 차량, 도장면이 거칠게 느껴질 정도로 산화막이 형성된 차량도 전처리제 시공을 하고 나면

도장면이 엄청나게 반짝거리거나 매끈해졌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전처리제 만으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만 반짝거려도 좋은 코팅제로 인식하는 덜 현명한 사람들의 이런 심리적 약점을 모방제품이 파고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처리제의 기능은 코팅물질이 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내지는 이후 관리시에 사용 가능한

일시적인 기능이지 장기적이거나 코팅의 본질적 목적인 산화열화로부터 도장을 보호한다는 목적에 이르게 하는 것은 전혀

불가능합니다.

(5)원조 전처리제의 제조비법이 3세대 코팅제 못지 않게 극비 사항입니다. 심지어 개발자는 1세대 코팅제의 제조법을

공개했음에도 전처리제 제조법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이후 3세대까지 코팅제의 제조법은 공개할 가능성은 있어도 전처리제는

쉽게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동거를 했던 공동 개발자의 닉네임을 코팅제가 아닌 전처리제 이름에 붙인 이유는

그만큼 전처리제와 전처리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전처리제 시공을 하지 않고 곧바로 유리막 코팅을 하면 아무리 제3세대 코팅제라도 코팅 효과를 최대 60%까지 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 2편에 이어집니다.

 

 

THE TRITON이 아니면 제3세대 유리막코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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