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사고 함수 타고 있음,
그동안 별별 고장을 다겪었음
(일반인은 상상을 할수없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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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유일하게 고장이 없었던 부품이 뭐냐고
묻는다면 대답할수있는게
"유리창" 뿐이였다 라고 말할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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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함수제작회사에서 일하던 모든 엔지니어들을
존중함.. 그냥 차값에 맞춰서 만드냐고
어쩔수없었겠지 라고 생각함,
시장에서 원하는 저렴한차,
딱 10년만 버티는 차를 찾는 고객들을
노린 전략이겠지.... 이해합니다...
(관광에 고급화로 팔린모델은
평이 아주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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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함수 차를 타도
어떤차를 타면 나는 운전개씹고수임
거의 회장님 수행기사처럼 운전이 부드럽게
되고 반면 같은차종 다른차인데 반클에
브레이크 툭툭 밟은 완전 개초보 기사가 되기도함
진짜 편차가 큼..(물론 정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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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차 계기판에 경고등이 하나도 없다?
그거 함수 정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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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차 타는 기사들은 대부분 손님들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커, 오늘은 또 언제 어디서 무엇이
고장이날까 하는 그 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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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신형 오토를 한번 타봤는데
존나 신세계더라.. 똑같이 운전을 해도
피곤함이 없더라고.. 그리고 뒤늦게 오는
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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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한번하자면
어떤 버스를 탔는데 기사가 불친절하거나
퉁명스럽다거나 뭔가 화가 나있어서 불쾌했다면
그 차종을 한번 봐봐, 만약 그차가 함수면 그냥 이해해줘라..
"아., 저 기사가 왜저런지 알겠구나... 존나불쌍하다..
저 기사님은 지금 PTSD를 이겨내고 있구나.."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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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고장이나서 서있는 버스가 있다면
어떤 차종인지 봐봐 10대중 8대는 함수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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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면서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말해주는
손님들이 있는데 별거 아닌 인사정도지만
함수를 운행할때 들으면 그말에 갑자기 울컥할때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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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차를 탔는데 기사가 50대로 보여,
그럼 실제 그 기사는 니가 추측한 나이에서 -5정도
하면 그게 실제 나이 일꺼야,
함수타고 디스크,오십견,골반통증등 생긴사람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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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를 제작한 회사가 다시 부활하길
바라는 몇명 보이는데 그런 글이 보일때마다
찾아가서 강냉이 털고싶음 ㅎ
뭐? 그래도 그 제작사의 에어컨 성능이 최고다! 라고
글 올리던데 그렇게 글 올리는 사람은 함수 운영하는
회사 기사휴게실에서 그 말 하면 살아서 못나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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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랜드로버 고장관련 조롱의 유머글들
보면 그냥 귀여움, 함수에 비하면
아무리 고장이 많아도 함수타는 기사들이 볼땐
그정도면 명품수입차 맞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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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는 정말 많은데 그거 다 얘기하면
하루종일 타이핑해야하니 여기 까지만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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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를 운전하는 사람
함수를 타는 고객
함수를 정비하는 정비사
함수를 운영하는 회사의 관리자
함수가 지나다니는 도로의 관리자
함수의 뒤에 붙은 버스
함수를 길에서 우연히 본 사람
모두 슬픈사람들임 ㅎㅎㅎ






































대형면허 따고 방학때 아부지 회사에서 알바하면서 93년식 영롱한 노란 현대91A 19톤 덤프트럭...
8년 밖에 안되었는데 에어컨은 안돼고, 에어시트도 고장났는지 출렁이지 않고 암튼 그랬습니다
한달 탔나 페이로더가 들이 받아서 탑을 통째로 교체했습니다... 신탑으로
에어컨이 되면서 시트가 적당히 출렁이고 파워윈도우, 열선미러도 되고 ... 이것이 신세경이구나 했지요
그리고 납품을 하고 빈차로 긴 고개길을 매연을 뿜어 내면서 올라가는데
뒤에서 대우마크 붙은 흰색각볼보가 물섞인 모래를 잔뜩 싣고 물을 질질 뿌리면서 유유히 추월해가는데 ... 풀악셀을 해도 못따라가더군요...
아부지 차 고장난거 같아요 ... 힘이 없어요 ... 원래 그래... 대충타...쫌이쓰면 팔꺼니까... ㅜㅜ
2001년 여름의 추억이었네요
에어컨과 에어시트 얘기 나와서 써봤습니다
대우는 힘은 강자인데 고장률이.....
프리마가 53톤급 엑스카베이터 싣고
급경사에 섰다가 안밀리고 바로 올라가는것 보고 깜놀
대신 엔진이 시끄러워서 운전수와 바깥 사람이 대화하기 힘듬
유니버스도 타는데 역시 차는 현대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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