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추억팔이성 덧글 달아드렸고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옛날차 좋아하시는 분인갑다' 했었는데,
말 안하려고 했지만
제 주변에도 똑같은 부류의 아조씨가 있었습니다.
특정차량에 집착하고
지인자랑, 지인이 어떤차를 타고있고
차량 번호판 외우고 다니며
5촌당숙 처부모 첫째아들차,
사돈에 팔촌 아들래미네 차가 뭔지
어느동네에 사는지
등등등
심지어 제 친구의 집주소는 물론이요
건물 도면까지 몰래 봤고
좀 특이한 양반이란건 애진작에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소름이 쫙 돋더군요....
여하튼 쓸데없는 개인사, 남의집안사정
요런걸 하루가 멀다하고
'굳이 저런거까지 올려?' 할정도로
본인 인스타에 도배를 하더란,,,
남이 잘되는거에 되게 열등감 잘 느껴하고.
(Ex. 결혼, 연애, 신차출고 등)
본인자랑까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남의 사생활 스토킹은 좀 너무 심한게 아닌지.
남이사 먼차를 타든 멀하든 알빠노인데
꼭 이런거에 집착하는 사람이라 이해안되더군요.
근데 이걸 아무리 좋게 돌려서 말해도
본인은 본인의 잘못이나 깨닳음을
전혀 느끼지 못하더란,,,
자기계발 하기에도 바쁜 때일텐데
남이사 멀하든 그럴시간에 본인이나 좀 잘했으면.
이런분이 제 주변에 있었습니다.
저나 친구나 멀리하다보니 자연스레 연이 끊어졌지만
여하튼 민구씨,
아직 젊은 분인 것 같습니다만
젊으니까 '그럴수있지'하며 이해라도 조금 하겠는데
그런 버릇은 슬슬 버리세요.
나중엔 본인도 모르게 스토커의 길로 빠져듭니다.
사생활 침해받는 느낌이라 당하는 입장에선
기분 정말 불쾌하고,
그런거 정말 무서운거예요.
제 전 지인처럼요.
민구님에게 악의는 없습니다.
상대방이 스토킹을 당했단걸 알아챈뒤에
기분이 어떨까도 한번 깊이 생각해주세요.
국짧.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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