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가 많은 글 중에 젊은 청년이 지입사기를 당한 것 같아 저도 다시 글을 적으려 합니다.
요즘 지입기사를 모집하는 공고가 잡XX아나 고용24 같은 채용사이트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굉장히 많이 올라옵니다.
내용을 보면 월 600만원 800만원은 우습게 버는 것처럼 현혹되게 써놨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그렇게 벌 수 없습니다.
채용공고에 써놓지 않은 것이
차량가격입니다. 차량을 할부로 구입해야 하고 사업자도 내야하고 번호판임대도 해야하고 기름값, 톨비, 화물운송자격증 취득까지 전부 해야됩니다.
특히 악질적인게 차량가격입니다.
중고차량을 신차가격에 수천만원을 더 얹어서 팝니다.
제 경우는 신차가격이 8천인데 1억 3천을 불렀습니다. 차액은 중개회사가 가져갑니다.
차값을 한달에 300-400만원 상환하게 해놓고 월 800을 벌 수 있다 하는데
월 800을 못 벌면 차값빼고 적자 나는 달이 생긴다는 얘기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중개를 한 회사들이 말하지 않는게 하나 더 있습니다.
감차입니다.
이 일의 구조가 운수업 중개회사가 실제 일하는 운수사에 연결해주는 경우가 있는데(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운수사에서 갑자기 원청에서 감차가 진행되면 내 운송루트가 사라지는 일이 생깁니다.
물론 다른 루트로 대체를 해주기도 하겠지만 안 생기면요?
다행히 저는 다음 차주가 나타나 제 차값을 할부승계하였고
저는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채용사이트에서 큰 돈 만질 수 있다는 광고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알려드립니다.
그런 돈 못 만집니다.
업계 현실은 중개를 하는 그 사람들이 알려주지도, 알려줄 의무도 없습니다.
싸고 좋은 물건도 없고,
쉽게 큰 돈 벌수 있는 건 불법적인 일 뿐이고,
이유없이 나에게 친절한 사람은 사기꾼이라 보면 된다~
쉽게 번다면 그만큼 불법적인 일밖에는 없고요.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생각을 해본다면 저런거에 혹하지 않을텐데...
2.5t 월 1600있음
물리적으로 큰힘 안든일 토트박스당 최대20키로 정도
70대분들도 수행할수 있는 물량과 무게
반도체라인 모듈 웨이퍼등
타임테이블 주간 2회나3회
2인1조 365일 24시 풀이라서 문제
잘버텨내더라도
물건이동중 떨어트리는 낙하사고남 다 털릴수 있다는 거
좀벌어도 리스크는 항상 도사림
세상에 쉬운돈 벌어먹고사는 사람은 존재하질않음
심지어 개같은 사기꾼들도 ㅎ
업체까지 내려갈 정도면 그저 그런 루트일거구요..
A급 루트 지입같은 경우는 가족 친구 선에서 해결되고 다른 루트 뛰는 동료에게도 잘 안 주더군요.
일반자영자들이나 빼돌리지ㅎㅎ
없습니다
매입 잡을수 있는게 제한적이고 매출부분은 운송료만큼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줘야 화주가 돈을 준다고 하네요
40년 전에도 있던 사기.
일시불로 차산사람은 800버는거구
할부갚는 사람은 월 400버는 건가요?
운수업은 힘들지만 땀흘린만큼 가져가는
정직한 사업입니다.
루트에 플미얹고
차값에 플미얹고
멋도 모르는 초짜는 매출에 눈돌아갔다가...
도사리는 다양한 리스크에 치이다가...골로감...ㅋ
사기 당한거 아니지않나요?
아님 다음사람에게
사기를 친건가요?
800? 왜못번다고 단언하시죠.
나만 살면 돼
하지만 굳이 할말은 아님.
생산자 중간 중간 중간 중간 소비자
절대 안줌 어쩌다가 죽을병 걸린 분들자리 나오는거 빼고
1톤 중고 탑차 3000만원정도 키로수는 최소 10만
넘버는 임대 이럴게 팔더군요… 차라리 당근이나 이런데 차량+일자리 넘기는사람 잇는데 이게 더 좋은듯
차 가격 2200
개인용달을 취득 하세요
안산에서 유럽미장 사기치고 다니는 새끼 고소할수없나요. ??
제가 그렇게 해서 두명 소개 해 주었고
저는 수수료
그랬봤자 소고기값 정도 입니다
자기차 아닌 이상 돈 못 법니다
자기 차라도 많은돈 못 벌고
사고 터지면 신용불량자 됩니다
차 가격이 1억 미만 짜리는 큰돈 안됨
1억 이앙 짜리여야 그나마
다 채용이 되서 기사는 채용을
안하고 차량은 지입과 임대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사직을 원한다고
하니 앞으로의 전망 운운하면서
기사직은 전망이 없다고 씨부리기에
사기꾼 이라고 중얼 거리며 끊음
그냥 인생 갈아넣고 살아야하는게 단점
새벽 3시 기상 오전 10시 퇴근 오후 3시 출근 오후 10시 퇴근 다시 새벽 3시 기상 이거 반복하면 뭐800까진 아니더라도 근처까지는 벌어요.. 적응하면 할만한대.. 적응하기가 힘들죠..
무거운 박스 들고 너무 고생 이시던데요..
기술 배워 월 400 버는게 좋은거지
그때도 저런 방식으로 사기치는 놈들이 있었는데 지금에도?
제육덮밥, 돼지국밥 이상의 호의는 의심해야함을...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지 않은 이상, 보배유저 나이라면 다 알지 않습니까
죽어라 한다면 조금 이라도 벌겠지만 하지만 사람을 갈아 넣어야 벌 수 있습니다
그러다 사고 나면 한 순간에 모든게 끝납니다
저는 목숨이라도 건졌네요
그렇게 많이 벌면 자기들 지인이든 가족이든 자기들 끼리 벌어먹겠죠
왜 그리 좋은걸 남을 줄까요.
차분하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아이들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된다고 다짐해도 현실이 너무 참담해서 힘들었죠.
힘드셨겠습니다.
꼭 좋은 날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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